귀 닫은 전공의...되레 “감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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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에 합리적 대안을 가져오면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재고하겠다고 밝혔지만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64%는 정원을 오히려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00명이라는 숫자와 상관없이 정부의 증원계획 자체를 반대하는 전공의·의대생이 전체 96%에 달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전공의·의대생의 96%가 의대 정원의 현상유지와 축소를 희망한다는 것은 의대 증원 논의에 참여할 뜻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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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 회의실에서 젊은의사(전공의·의대생) 동향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1581명 중 1014명(64.1%)은 ‘한국 의료현실과 교육환경을 고려할 때 의대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존 정원(3058명)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504명(31.9%)으로 집계됐다. 즉 2000명이라는 숫자와 상관없이 정부의 증원계획 자체를 반대하는 전공의·의대생이 전체 96%에 달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전공의·의대생의 96%가 의대 정원의 현상유지와 축소를 희망한다는 것은 의대 증원 논의에 참여할 뜻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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