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공범 50대 여성 구속

강미영 기자 2024. 4. 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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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투·개표소 수십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구속된 가운데 경남 양산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2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법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 씨(50대·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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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공범 70대 남성은 내일 영장실질심사
경남 양산시 덕계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경남경찰청 제공)

(양산=뉴스1) 강미영 기자 =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투·개표소 수십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구속된 가운데 경남 양산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2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법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 씨(50대·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전날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와 또다른 공범 B 씨(7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유튜버 C 씨(40대)는 전국 사전투표 장소로 예상되는 40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체포돼 지난달 31일 구속됐다.

A·B 씨는 C 씨가 양산 사전투·개표소 6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기 전 범행을 모의하며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두 A 씨의 유튜브 구독자로 양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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