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의 결승타, 롯데 한화 8연승 도전 'STOP' 신호

최대영 2024. 4. 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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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연승 도전을 롯데가 막아섰다.

손호영의 결승타로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의 8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며 승리를 거뒀다.

2024년 4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리그의 방문 경기에서 롯데는 한화와의 치열한 경기 끝에 1-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화는 7연승 후 첫 패배를 맛보았고, 롯데는 연패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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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연승 도전을 롯데가 막아섰다. 

손호영의 결승타로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의 8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며 승리를 거뒀다. 2024년 4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리그의 방문 경기에서 롯데는 한화와의 치열한 경기 끝에 1-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화는 7연승 후 첫 패배를 맛보았고, 롯데는 연패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양 팀이 점수를 내지 못하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롯데의 나균안과 한화의 리카르도 산체스는 각각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5⅔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승리투수는 결국 롯데의 신인 투수 전미르가 차지했다. 전미르는 7회말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페라자와 채은성을 잇따라 요리하며 데뷔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롯데의 결승점은 8회초에 나왔다. 대주자 황성빈이 유격수 쪽 내야 안타에 이어 2루를 훔치고, 이후 한화 구원 박상원의 포크볼이 포수 옆으로 튀어나가는 사이 3루까지 진루한 뒤, 롯데의 손호영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황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9회말 끝내기 기회를 맞이했지만, 롯데의 김원중을 상대로 볼넷과 2루타로 만들어낸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고의 볼넷으로 만루 상황을 만들어낸 뒤, 채은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7-5로 꺾고 LG전 6연승을 질주했다. NC의 선발 카일 하트는 안타 7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며 4실점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양 팀 선발 투수가 나란히 탈삼진 10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14번째로, 탈삼진 쇼를 선보이는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졌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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