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 공중분해' 맨유, 스쿼드 가치 하락 '압도적 1위'... 안토니가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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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의 가치 하락 폭이 압도적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즌 클럽 스쿼드의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팀'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7번 유니폼을 받으면서 합류한 메이슨 마운트도 하락 폭이 대단하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시즌 초에 비해 2,000만 유로(290억)가 하락해 현재 6,000만 유로(870억)의 시장 가치가 측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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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의 가치 하락 폭이 압도적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즌 클럽 스쿼드의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팀'을 공개했다.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PSG), 라치오 등 익숙한 클럽들이 많았다.
1위는 맨유였다. 이번 시즌에만 1억 4,800만 유로(2,154억)가 하락했다. 2위 나폴리가 6,500만 유로(940억)가 하락한 것을 보면, 정말 압도적인 차이다. 두 배가 넘게 차이난다.
이번 시즌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부진한 결과다. 대표적으로 안토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9,500만 유로(1,380억)의 이적료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였기 때문에 더욱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안토니는 첫 시즌 부진했다. 데뷔전이었던 아스널전에서 바로 골을 터뜨렸지만, 그게 전부였다. 이후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리그 4골 2도움으로 마감했다. 이번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전서 귀중한 골을 터뜨리기는 했지만, 그것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는다. 리그 23경기에 나서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안토니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시장 가치도 자연스레 하락했다. 맨유 합류 당시 7,500만 유로(1,090억)였던 그의 가치는 현재 2,800만 유로(400억)까지 하락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 시즌 맨유의 7번 유니폼을 받으면서 합류한 메이슨 마운트도 하락 폭이 대단하다. 마운트는 지난해 7월 6,420만 유로(940억)의 이적료로 맨유에 왔다. 하지만 마운트도 장기간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브렌트포드전서 9개월 만의 데뷔골을 터뜨렸다.
마운트가 맨유로 이적할 당시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870억)였다. 지금은 4,000만 유로(580억)다. 안토니만큼 급격한 하락은 아니지만, 맨유의 레전드를 상징하는 7번 셔츠를 입은 선수가 이렇게 된 것은 맨유 팬에게는 안타까운 일이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시즌 초에 비해 2,000만 유로(290억)가 하락해 현재 6,000만 유로(870억)의 시장 가치가 측정이 됐다. 이외에도 루크 쇼, 빅토르 린델로프, 카세미루 등도 시장 가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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