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달라질 거예요! 심판에게 욕했던 벨링엄, 이제 억울해도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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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영국 '골닷컴'은 2일 "벨링엄은 교훈을 얻었다.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겪은 후 첫 경기에서 억울한 판정이 나온 후 재미있는 제스처를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이 행위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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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드 벨링엄이 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23승 6무 1패(승점 75점)로 1위에, 아틀레틱은 16승 8무 6패(승점 56점)로 5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 중 재미난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골닷컴'은 2일 "벨링엄은 교훈을 얻었다.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겪은 후 첫 경기에서 억울한 판정이 나온 후 재미있는 제스처를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후반 38분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다. 파울 콜이 충분히 불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주심은 파울을 인정하지 않았고, 벨링엄은 다시 일어나 주심의 판정에 순응하며 자신의 입에 지퍼를 채우는 행동을 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가져 항의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벨링엄이 받았던 '두 경기 출장 정지' 징계 때문이다. 레알은 지난달 3일 라리가 27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따라잡은 레알이었다. 이윽고 후반에도 골을 기록해 균형을 맞췄다.
경기가 2-2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우측면에서 브라힘 디아즈가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벨링엄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로 연결했다. 벨링엄의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분노에 가득 찬 벨링엄은 골을 도둑맞았다는 생각에 거센 항의를 했다. 욕설(F**k)까지 섞어가며 심판에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링엄은 이 행위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다.
벨링엄의 '지퍼 제스처'가 나온 아틀레틱전은 그의 징계가 끝난 후 치러진 첫 경기였다. 벨링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벨링엄의 행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가 종료된 후 "벨링엄이 심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 즉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아주 잘 배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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