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3안타’ 김성욱 “FA? 생각도 안난다, 그저 평범하게 풀타임 한 시즌 치러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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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이 맹타 소감을 밝혔다.
김성욱은 "FA 같은 것은 진짜 생각이 하나도 안난다. 그런 생각도 없고 부담도 없다"며 "그보다는 풀타임을 제대로 소화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풀타임으로 엄청나게 좋은 성적을 낸다기보다 그냥 평범하게 한 시즌을 치러보고 싶다. 선발로 꾸준히 출전해본 것도 너무 오래 전이다. 지금 경기를 계속 나가는 것이 행복하다. 일단 경기에 나서야 안타든 홈런이든 치지 않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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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성욱이 맹타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4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NC는 7-5 역전승을 거뒀고 3연승을 달렸다.
7번 중견수로 나선 김성욱은 2회 선제 2점포, 6회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김성욱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성욱은 "아직 경기 감각이 완벽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그래서 캠프 때부터 해오던 것을 계속 이어가자며 경기에 나갔는데 잘 맞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홈런에 대해서는 "실투가 조금 가운데로 몰린 것 같았다. 반응을 잘해서 운좋게 넘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욱은 오프시즌 미국으로 일찍 향해 시즌을 일찍 준비했다. 김성욱은 "올해 잘하고 싶어서 연습을 찾아가면서 했다"며 "그보다는 잘하든 못하든 꾸준하게 왔다갔다 하거나 혼동없이 내 것을 적립해놓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때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점차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김성욱은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 레슨장도 찾아가보고 미국에도 일찍 들어가서 이론을 들어봤다. 작년 여름부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스윙을 만들어서 친다기보다는 결과가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게 만들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만들려고 했고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올해는 이렇게 밀고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요즘 '반응에 맡기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너무 생각하지 말자는 의미기도 하다. 생각이 많아지면 안좋은 결과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투수에만 집중하며 반응에 맡기자는 생각으로 계속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시즌 풀타임을 소화할 경우 김성욱은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성욱은 "FA 같은 것은 진짜 생각이 하나도 안난다. 그런 생각도 없고 부담도 없다"며 "그보다는 풀타임을 제대로 소화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풀타임으로 엄청나게 좋은 성적을 낸다기보다 그냥 평범하게 한 시즌을 치러보고 싶다. 선발로 꾸준히 출전해본 것도 너무 오래 전이다. 지금 경기를 계속 나가는 것이 행복하다. 일단 경기에 나서야 안타든 홈런이든 치지 않나.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사진=김성욱/NC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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