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김인균 연속골’ 대전, ‘디펜딩 챔피언’ 울산 잡고 5G 만의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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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울산HD를 잡고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대전은 2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에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4경기(2무2패)에서 없던 대전은 울산을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 3을 챙긴 대전은 최하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개막 2연승 뒤 인천 유나이티드(3-3 무), 전북 현대(2-2 무)와 연달아 비겼던 울산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아 3위에 제자리걸음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 3분 울산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울산 김영권의 백패스를 레안드로가 가로챈 뒤 치고들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탄 대전은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후반 15분 이현식의 침투 패스를 김인균이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왼발슛으로 팀에 두 번째 골을 선물했다.

대전은 경기 막판 이현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으나, 실점 없이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울산은 마틴 아담, 이청용 등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역부족이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