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시즌 첫 QS 성공과 장성우의 석점포...kt 3연패 탈출 성공

최대영 2024. 4. 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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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고영표 투수의 화려한 복귀와 장성우 포수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0-6으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고영표의 안정적인 투구와 장성우의 홈런,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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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고영표 투수의 화려한 복귀와 장성우 포수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0-6으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지난달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고영표는 이날 경기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6이닝 동안 피안타 7개를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경기 내내 위기의 순간들을 잘 넘기며 kt의 승리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경기는 4회까지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는 팽팽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4회 말, kt는 조용호 선수의 우선상 2루타로 첫 점수를 낸 뒤, 이어진 6회 장성우 선수가 KIA의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kt는 7회와 8회에 걸쳐 추가 점수를 내며 승리를 점점 더 굳혀갔다. 특히 대타로 나선 김민혁 선수가 5타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의 폭발적인 화력을 입증했다. 반면, KIA는 9회 초 이우성 선수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막판 추격을 시도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고영표의 안정적인 투구와 장성우의 홈런,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KIA는 아쉬운 패배를 안으며 다음 경기에서의 반등을 노리게 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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