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반전 드라마, 개막 4연패 후 화력 폭발로 3연승 질주

최대영 2024. 4. 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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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화끈한 타선의 폭발로 개막 4연패의 부진을 딛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3으로 격파하며 이번 시즌 첫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삼성이 4회말 점수를 만회했지만, 키움은 5회초 이주형의 활약과 연속된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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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화끈한 타선의 폭발로 개막 4연패의 부진을 딛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3으로 격파하며 이번 시즌 첫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화제는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재활을 거쳐 첫 출전한 키움의 이주형 선수였다.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주형은 이날 경기에서 3연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좌전 안타 2개와 우익수 쪽 3루타를 포함하여 두 차례 홈을 밟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진출한 이정후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키움은 4회초 이주형의 안타와 로니 도슨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선제점을 냈다. 삼성이 4회말 점수를 만회했지만, 키움은 5회초 이주형의 활약과 연속된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6회에는 김혜성의 우중간 싹쓸이 3루타로 크게 달아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주형과 도슨의 활약으로 5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김혜성은 4타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키움의 선발 투수 김선기는 5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안정적인 투구로 4년 9개월 만에 삼성을 상대로 선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패배로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초반부터 큰 부진을 겪고 있다. 키움의 힘찬 반등과는 대조적으로 삼성은 빠른 시일 내에 분위기 전환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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