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오은영과 일촉즉발…아들 선이의 오열('금쪽상담소')[종합]

배선영 기자 2024. 4. 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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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가 오은영 박사와 일촉즉발 갈등을 빚었다.

강원래와 김송 부부는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강원래는 오은영 박사가 예로 든 상황에 대해 "이렇게까지 대화를 하는 부부가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 그런 남편이 있나. 내 주변에, 눈빛을 보고 웃으면서 이런 대화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친구들과 밥 먹을 때도 한 마디도 안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남자는 이렇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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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사진 |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스포티비 뉴스=배선영 기자] 강원래가 오은영 박사와 일촉즉발 갈등을 빚었다.

강원래와 김송 부부는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김송은 "남편과 대화 다운 대화를 한 적이 없다"라며 남편 강원래와 소통이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힘듦을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원래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강원래는 오은영 박사가 예로 든 상황에 대해 "이렇게까지 대화를 하는 부부가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 그런 남편이 있나. 내 주변에, 눈빛을 보고 웃으면서 이런 대화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친구들과 밥 먹을 때도 한 마디도 안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남자는 이렇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강원래는 "지금 내 고민을 들어줄 사람은 있는지. 송이가 이야기 했을 때 공감하고 내 이야기에 안타깝다고 하면 누구 편 드는 것인가"라고 말하며 팽팽한 긴장을 유발했다.

오은영 박사는 "안타까운 것이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두 분의 인생을 들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또 이날 김송이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자 강원래는 "그런 이야기 안해도 된다"라며 아내의 말을 막아서기도 했다. 그러자 오 박사는 "기분 안 좋으시더라도 이 말을 드려야 할 것 같다. 강원래 씨는 억지로 나오신 것 같다. 정신과 의사로서 33년차 가장 힘든 고객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원래와 김송의 아들, 선이는 "언제가 가장 행복하나"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이어 선이는 "평소에 어떤 감정을 자주 느끼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고 불안한 제스처를 취했다.

선이는 결국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되고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돌연 오열을 했다. 멈추지 못하고 꺼이꺼이 울음을 토해낸 선이. 결국 '슬프다'라는 감정카드를 선택,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선이의 울음에 대해 김송은 "'슬프다'라는 단어가 충격이다. 선이가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먼저 눈물부터 흘린다. 선이가 인터뷰 이후에 '질문이 많이 어려웠어'라고 말하더라. 자기 표현을 못한다. 표현하면 눈물부터 흘린다"라고 말했다.

강원래는 "아들이 아빠와 외출을 꺼리는 것을 보면 '강원래의 아들'이라는 것이 불편하다는 생각이지 않을까. 될 수 있으면 선이 등교할 때 친구들이 많을 때 등장하는데, 이 모습이 때로는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미안해 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어떤 사람은 불안하면 슬퍼지는 사람이 있다"라며 선이의 슬픔의 원인이 불안일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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