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2대 총선 누가 뛰나](16) 영암·무안·신안 선거구…후보 5명 도전
[KBS 광주]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와 주요 공약을 소개하는 순서입니다.
전남의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는 전남에서 두번째로 많은 5명의 후보가 나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는 3선을 노리는 서삼석 의원이 나섰습니다.
서 후보는 지방 소멸 대응법 제정과 농수축산물 최저 가격 보장법 추진, 군공항 이전 때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서삼석/더불어민주당 후보 : "계속 사업에 예산을 많이 확보해 놨습니다. 이런 사업들이 저에게 4년 동안 기회가 주어진다면 신규 사업은 신규 사업대로 계속 사업은 계속 사업대로 확실히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신안 군의원을 지낸 황두남 후보가 생활 정치 복원을 내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황 후보는 공약으로 교육발전을 위한 국제학교 유치와 양파와 대파 집하장 건립, 대불산단에 문화센터 조성을 내세웠습니다.
[황두남/국민의힘 후보 : "전부 다 큰 정치만 하다 보니 지역은 멍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활정치 그리고 생산적인 복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고민 속에 나왔습니다."]
윤부식 진보당 후보는 노동자와 농민의 대변자임을 자처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농어민 수당 240만 원 인상과 햇빛 바람 연금 신설 추진, 무안반도 통합교통관광공사 설립을 공약했습니다.
[윤부식/진보당 후보 : "윤석열 검찰 독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사람과 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동안 우리 지역은 고일 대로 고였습니다. 고일 대로 고인 정치를 이제 변화하고 발전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한국농어민당에서는 고용노동부 서기관을 지냈고 현재 당 부대표인 김팔봉 후보가 나섰습니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은 쌀생산 장려법 제정과 농수산물 최저 가격 국가보장제 도입 광주 지하철-무안공항 연결입니다.
[김팔봉/한국농어민당 후보 : "농수산물 최저 가격 국가보장제도를 도입하고 농어민 공로 기본 소득 월 30만 원을 지급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백재욱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백 후보는 주요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과 조선 특화산단 추진 월출산 케이블카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백재욱/무소속 후보 : "저는 문재인 정부에서 혁신 업무를 맡았습니다. 우리 지역이 많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재욱이 거기에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거구 공중분해 위기를 겪었던 이곳 선거구의 최종 승자가 결정되기까지는 이제 채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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