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홈런' NC, LG에 7-5 승리…3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4. 4. 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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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최원태는 5.2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NC 불펜진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LG의 추격을 저지했고, 경기는 NC의 7-5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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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6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4승1무4패가 됐다.

NC 김성욱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권희동도 3안타 1득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하트는 5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5사사구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투수 최원태는 5.2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1실점한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성욱이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문보경의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 구본혁의 번트 등으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LG는 5회말 김현수의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 오지환의 땅볼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문보경의 2타점 2루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6회초 반격을 시도했다. 2사 1,2루 찬스에서 서호철과 김성욱의 연속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김형준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는 김주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4 재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NC는 7회초 권희동과 데이비슨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서호철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김형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4를 만들었다.

LG는 7회말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 불펜진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LG의 추격을 저지했고, 경기는 NC의 7-5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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