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2홈런 7타점' SSG, 4연승 질주…두산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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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3-6 승리를 거뒀다.
SSG 한유섬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SSG도 1회말 2사 이후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가볍게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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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2연패에 빠졌다.
SSG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3-6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SSG는 6승3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4승5패가 됐다.
SSG 한유섬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성한과 하재훈도 홈런 포함 3안타씩을 기록했고, 최정은 솔로 홈런을 보탰다. 선발투수 송영진은 2.2이닝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지만, 이건욱이 2이닝 1실점, 노경은이 1.2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3이닝 6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초 허경민의 2루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양석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SSG도 1회말 2사 이후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가볍게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3회초 2사 이후 양석환의 안타와 강승호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인태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더 내며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SSG는 4회말 박성한의 솔로 홈런으로 그라운드의 흐름을 바꿨다. 최정의 볼넷과 에레디아의 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는 한유섬의 스리런 홈런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하재훈의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간 SSG는 안상현의 1타점 2루타와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7-4까지 차이를 벌렸다.
두산은 5회초 김인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에도 1사 1,2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SSG는 6회말 박성한과 김성현, 에레디아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내며 다시 도망갔다. 8회말에는 한유섬의 만루 홈런과 하재훈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SSG의 13-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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