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화여대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후보에 "사과 권고"

박지윤 기자 2024. 4. 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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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일)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미군에게 학생들을 성 상납시켰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에게 사과를 권고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언론 공지문을 통해 "선대위 상황실은 김 후보의 과거 유튜브 방송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학교와 구성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김 후보에게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화여대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공개된 김 후보의 본교 구성원을 향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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