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통영고성…전 시장·현역 의원 맞대결
[KBS 창원] [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 지역구 16곳의 후보들과 공약을 살펴보는 열전현장,
오늘(2일)은 전직 통영시장과 현역 국회의원이 맞대결을 펼치는 남해안 벨트, 통영 고성 선거구로 갑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영·고성 선거구 유권자는 14만 7천여 명입니다.
현재 선거구로 묶인 1996년 이후 8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두 보수 정당의 손을 들어준 곳입니다.
이번에는 전직 통영시장인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와 국민의힘 현역 정점식 후보가 맞붙습니다.
3선 도의원과 민선 7기 통영시장을 지낸 강석주 후보는 행정 경험을 갖춘 일꾼임을 강조했습니다.
[강석주/기호1/더불어민주당 통영 고성 후보 : "경남 도의원 3선 경험, 통영시장 4년 경험, 이런 경험을 잘 살려서 통영 고성 발전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정점식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임을 내세우며 지역구 수성에 나섰습니다.
[정점식/기호2/국민의힘 통영 고성 후보 : "일 잘하는 국회의원, 검증된 민생법률 전문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저, 정점식 3선의 큰 힘으로 반드시 통영 고성의 밝은 미래를 열겠습니다."]
강석주 후보는 지방소멸 국가 대책 마련과 조선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사계절 스포츠 레저도시 조성 등이 주요 공약입니다.
[강석주/기호1/더불어민주당 통영 고성 후보 : "통영 고성 시민들의 염원인 KTX 조기 착공이 한없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착공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점식 후보는 명품 관광 메카 육성과 KTX 건설사업 신속 추진,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등이 핵심 공약입니다.
[정점식/기호2/국민의힘 통영 고성 후보 : "통영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고성 당항포, 자란만 관광개발 사업을 통해 통영 고성을 명품 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지방의원과 시장 경험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강석주 후보와 중앙 정치와 국회의원 경력으로 표심 공략에 나선 정점식 후보.
국내 '해양수산 1번지' 대표 일꾼 자리를 놓고,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김신아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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