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종대 "녹색정의당 위기는 정치의 위기.. 살려만 주시길"
- 반성·혁신 약속.. 녹색정의당의 위기는 정치의 위기
- 정권 심판 전투력 전투력 보여주지 못한 점 아쉬워
- 조국혁신당에 노동 후보 없어.. 약자 곁 지키는 정당 필요
- 김건희 특검법 등 정의당이 맨 앞줄에 있었을 때도 있어
- 총선 목표는 현재 6석 유지.. 살려주시면 반드시 보답
- 이종섭 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실 외압.. 특검해야
- 이종섭, 공수처 소환보다 군사재판 증인 출석이 더 중요 김종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종대 녹색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진행자 > 4부에서는 녹색정의당으로 갑니다. 김종대 녹색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스튜디오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종대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어려운 직책 맡고 계신데요. 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 김종대 > 첫날 비 오는 날 바닥에 무릎 꿇고 절 드렸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우리 당의 분위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 약속을 드리고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20년 진보정당의 역사가 이번 선거에서 혹시 소멸의 길로 가지는 않을까 이건 단순한 정의당의 소멸이 아니라 항상 약자 곁을 지켜온 반딧불만한 희망이라도 만들고 약자들한테 마지막 피난처가 됐던 진보정당의 플랫폼이 아주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점에서 이건 정치의 위기이기도 하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셨는데요. 그렇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 지표를 보면. 처음에 반성하셨다 그러니까 왜 여기까지 왔나요? 다시 되돌이켜 보시면.
◎ 김종대 > 글쎄요. 일단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우리 당의 본격적인 몰락은 조국 사태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이 들고 그 다음에 4년 전 민주당의 돌연한 위성정당 창당으로 최악의 국면을 맞이했었다. 다 외부적인 요인이라고 제가 말씀드립니다만 양당의 정말 두 돌이 맷돌처럼 갈릴 때 항상 가루가 돼 왔던 이런 상황에서 힘 있게 돌파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자강을 하지 못하고 그런 양당 프레임에 끌려 다니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 아닌가. 또 한 가지는 조금 더 강력하게 정권 심판의 맨 앞줄에 나가서 예리한 창끝 정당으로서의 어떤 자기 자리를 조금 더 강하게 지켰어야 되고 과거 진보가 갖고 있던 매우 앞서 나가던 강성과 특유의 전투력, 이런 것들을 조금 더 보여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번엔 뭐가 달라져 있습니까? 지금.
◎ 김종대 > 아무래도 시대정신이 사라진 선거거든요. 최근에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만 그 조국혁신당에도 노동 후보는 없어요. 우리나라 1천만 비정규직을 비롯해서 많은 일용직들, 누구도 대표되지 않는 투명 인간들의 정당이 진보정당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문제가 의제에서 밀리고 배제되는 것 같아서 녹색정의당이라도 그런 약자 곁을 지키는 마지막 정당은 돼야 된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지난주에 단체 입당을 하셨는데 거의 눈물의 입당식이었습니다. 큰 당에서 약속도 안 지키고 입법도 안 되고 이럴 때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피난처는 녹색정의당밖에 없다. 근데 지지율이 이렇게 낮아서 거의 눈물의 입당식이 되다시피 했는데 그때 저희가 느낀 것이 이분들 곁을 지켜주려면 우리가 진보 정치가 소멸되는 것이 이분들한테는 큰 좌절이구나 이런 것들을 깊이 인식하고 있고 그래서 선거에서 원내 정당의 명맥을 이어가지 못하면 약자들의 반딧불만한 희망마저도 꺼뜨리는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이런 어떤 결기로 마지막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조국 대표가 여기 나오셔가지고 그 얘기를 딱 했습니다. 정의당을 대체하겠다고 아예 선언을 해버린 적이 있어요. 그것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대 > 글쎄요. 정의당을 대체하려면 제가 아까 말씀드린 노동과 기후 환경, 이런 부분들에서 후보를 준비하셔야 그 말이 성립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검사가 다수고 또 언론인들, 말 그대로 강남 좌파가 주류인 정당이란 말이죠. 이렇게 해서야 우리가 6411번 노회찬 대표가 말했던 그분들은 어떻게 누가 지킬 것이냐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고, 진보정당은 우리가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노동 또 생명에 관한 입법을 앞장서서 해왔고 또 가덕도 신공항도 6명 의원이 반대했단 말이에요. 이런 거 할 수 있습니까? 만약에 진보정당이 없어지면 더 이상 가덕도 신공항을 반대할 정당은 원내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건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는 거고, 생태와 환경을 파괴하면 엄청난 국고가 들어가는 걸 포퓰리즘 정치로 밀고 나갈 때 오히려 여야가 이런 경쟁을 할 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정당이 없어지는 건데 조국혁신당은 여기에 뭐라고 답변을 하실지 궁금해집니다.
◎ 진행자 > 다음에 오시면 꼭 물어보겠습니다.
◎ 김종대 > 예.
◎ 진행자 > 그런데 김 위원장님은 민주당 쪽으로 가실 수도 있었지 않습니까? 지금 대답 속에 그 대답이 있는 거죠. 지금까지 말씀해 오신 거에. 여기 남은.
◎ 김종대 > 작년에 제가 아마 제일 먼저 제안을 받았던 것 같아요. 가게 됐으면 아마 영입 1호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그때도 말씀드린 것은 저는 떠날 수가 없다. 이 당에서 국회의원을 했고 죽어도 이 당에서 죽을 거다 이렇게 말씀드렸죠.
◎ 진행자 > 그런데 제가 일반 유권자들의 말씀을 여기 앉아서 들어보면 어떤 부분이 있냐 하면 정의당의 그 어떤 높은 이상 또 누구도 돌보지 않은 어떤 소수에 대한 돌봄 비전 이런 건 분명히 있는데 거대 가치가 부딪힐 때 정의당이 과연 그때 그 이상을 얘기할 게 아니라 거대 가치가 부딪힐 때는 그때는 분명한 태도를 취하고 나서 그 작은 이상을 추구해야 되는데 예를 들면 검찰 개혁이랄까 이런 문제들을 많이 말씀하시는데 그럴 때 거대 가치가 부딪칠 때 그거에 대해서 방관하는 듯하다가 갑자기 이상론을 얘기하니까 답답하다 이런 얘기하는 분들도 간혹 계세요. 그런 분들도 꽤 많이 봤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종대 > 저는 진보의 특권은 꿈꾸는 것이다. 이상은 진보의 특권인데
◎ 진행자 > 그런 유권자들의 말씀은 꿈을 꾸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고 현실에서 큰 가치가 부딪칠 때 분명한 어떤 입장을 정해서 발표할 때 발표하고 그쪽에 도울 때 돕다가 또 어떤 꿈을 꿔야 되는데 현실적인 가치 대 가치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팔짱 끼고 방관하고 있다가 그때도 이상만 얘기하고 있다 이런 답답함이 좀 있지 않았느냐.
◎ 김종대 > 그런 답답함을 정말 진정성 있는 대화로 풀고 싶은 게 김건희 특검법 누가 발의를 했습니까? 저희가 제일 먼저 발의했고 수정안도 저희가 발의했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김종대 > 그래서 제안 설명과 수정안 설명을 다 했는데 어떨 때 항상 앞서서 맨 앞줄에 있을 때도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그래서 이뤄놓은 것도 저는 이는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민주당은 탄핵 반대했어요. 저희가 매일 밤에 농성하면서 탄핵 퇴진 외치고 소매를 잡아 끌지 않았더라면 민주항쟁이 가능했을까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이 계속 미적미적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할 때 그때 저희도 조금 더 힘을 냈어야 됩니다만 자기 본분을 다했더라면 우리를 원망할 일도 없고 사실은 지금까지 진보정당이 20년간 이뤄온 거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평가를 조금 더 공정하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앞으로 국회, 원내로 들어가시면 어떤 가치를 지금 녹색정의당은 비전이 뭔가요? 지금 내세우는. 예를 들면 제3지대에서 조국 신당 같은 경우에는 검찰 개혁이나 윤석열 정권의 조기 퇴진 이런 자극적이고 분명한 가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뭔가요? 녹색정의당은 지금.
◎ 김종대 > 글쎄요. 물론 이상주의라고 얘기하실 수 있습니다만 각 당이 기후위기에 대해서 핵심 의제에 집중을 안 하고 있고 기후 전환은 녹색당의당이 당의 가치로 내세웠기 때문에 정의로운 녹색 전환이 가장 크다고 할 수가 있겠고요. 이걸 위한 우리의 산업 또 정책 여러 가지 손볼 게 참으로 많은 바쁜 시기입니다. 이게 역시 제일 어떤 강한 슬로건이자 목적이자 가치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심판에 대해서 자꾸 태도를 요구하신다면 저희는 항상 준비 안 된 정권에 대해가지고 비판을 해왔고 심판해서 같이 공조한다. 그게 바로 특검 공조입니다. 181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에 완벽하게 공조했거든요. 그때 맨 앞줄에 저희가 서 있었고 곧 돌아올 채수근 상병 특검, 또 공수처의 조사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정의당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 다만 법리적으로 이런 부분을 헤쳐 나가는 법 기술자들이 요즘은 돋보여서 그렇지 의지 자체는 저희도 범야권의 당당한 일원이라는 거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총선 목표 어떻게 잡고 계세요?
◎ 김종대 > 많이는 욕심 안 냅니다. 제발 살려만 주십시오. 그래서 이번에 목표는 현상 유지, 현재 6석. 그 이상 욕심내지 않겠다. 이게 물론 목표고 희망입니다만 일단은 제발 버리지만 말아주시고 살려만 주시면 또 보답하겠다는 약속드립니다.
◎ 진행자 > 지표는 지금 상당히 안 좋습니다. 제가 구체적인 수치는 말씀 안 드리는 게 여론조사 하나 수치 말씀드리면 여러 가지 설명을 해야 돼서 지표는 상당히 안 좋은데 현상 유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러 지표를 보면.
◎ 김종대 > 쉽지 않죠. 일단은 지금 상황에서 진보라는 가치만으로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가기에는 우리 배가 너무 작습니다. 그런 점에서 솔직히 지금의 위기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치 일반론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혹시 정의당 관련해서 더 강조하고 유권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으신 게 있으면 잠깐 시간 더 드리겠습니다.
◎ 김종대 > 심판론을 얘기를 많이 하지만 우리가 어떤 가치에 기반한 심판인가도 중요합니다. 과거에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만 시키면 민주주의는 저절로 되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그 후에 거대한 퇴행을 봤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심판만 하고 탄핵돼서 민주주의가 저절로 되는 거 아닙니다. 어떤 가치로 무엇으로 심판하느냐가 더욱더 중요한데 그것은 새로운 87년 체제 청산하는 정치 개혁의 에너지로 심판해야 된다. 그런 가장 정치와 국가의 어떤 개혁 혁신을 할 수 있는 앞으로의 다당제와 연합의 시대를 여는 이런 정치 질서, 이것이 저희 오래전의 희망이었고 끊임없는 좌절을 겪어왔지만 포기하지 않는 저희의 구상이고 목표고 우리가 꿈꾸는 질서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개헌도 포함되는 건가요?
◎ 김종대 > 개헌은 저희는 진작부터 노회찬 대표 계실 때부터 7공화국 개헌으로 가야 된다 이런 얘기 많이 했고요.
◎ 진행자 > 어떤 개헌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가장 핵심은.
◎ 김종대 >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해체하고 연합과 연정이 가능한 그런 다양성의 정치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국무총리부터 쭉 규정이 돼 있죠.
◎ 진행자 > 개헌은 중요 부분 중에 하나군요. 정치 개혁의.
◎ 김종대 > 그렇죠. 이건 오히려 국민의힘에서도 상당부분 수용할 여지가 많았던 그런 정치 개혁 의제였죠.
◎ 진행자 > 정치 일반론 여쭤보겠습니다. 정치 일반론 중에 국방안보 전문가시니까요.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 종결된 건가요?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김종대 > 이 부분도 잘못 프레이밍된 것이 공수처에 소환되느냐 마느냐, 이게 바로 한동훈식 프레임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박정훈 대령 군사재판의 증인 출석이 훨씬 더 중요하다. 거기가 진실규명이 더 빠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공수처 문제로 단순화한 것은 그건 민주당이 국민의힘 프레임에 말려드는 거고 그게 아니라 책임 있게 공직자로서 박정훈 대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라 거기서 출석해라. 그래서 공수처는 하세월이지만 이게 더 급하다. 그다음에 지금 이종섭 대사가 본인은 저는 양심이 있고 또 합리적인 분이라고 보는데 여전히 대통령을 방탄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입을 열지 않는 거라고 보는데 증거는 이미 다 나왔다. 그래서 이 부분도 특검으로 또 마지막 대미를 장식해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잠깐 말씀하셨지만 이종섭 대사의 전 과정의 핵심은 뭔가요? 이 사태의 핵심은.
◎ 김종대 > 이 사태, 이종섭 사태의 핵심은 대통령실로부터 시작된 외압이다.
◎ 진행자 > 수사 외압이다.
◎ 김종대 > 이게 특정인을 빼주기 위해서 보호하기 위한 외압이다 이렇게 보고 이것은 현상입니다. 본질은 따로 있죠.
◎ 진행자 > 본질은 뭔가요?
◎ 김종대 > 대통령이 왜 격노했느냐.
◎ 진행자 > 뭔가요?
◎ 김종대 > 대통령이 격노해서 시작된 일이거든요. 그 배후가 뭐냐는 거죠. 누구로 인해서 대통령은 특정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격노해서 개입했느냐. 그 동기까지 추적해야 되는데 이게 바로 특검 사항이죠. 이종섭 대사 수준에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 진행자 > 그 부분 혹시 짐작하시는 것 같이 말씀을 하셔가지고 제가 여쭤보는데 혹시 짐작하시는 게 있나요?
◎ 김종대 > 때가 되면 밝힐 겁니다.
◎ 진행자 > 대통령이 누구 때문에 왜 격노해서 수사에 외압을 가했는가 이게 핵심이란 말씀이시죠?
◎ 김종대 > 그렇죠. 지금 그게 박정훈 대령 진술서에 나온 내용이니까 그게 사실이라면 격노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게 이 사건의 본질이다. 이종섭 대사가 장관 시절의 외압은 그 본질로 인해 드러난 현상이다 이렇게 정의하면 이 사건에 대한 독해법이 갖춰지는 거죠.
◎ 진행자 > 제목이 딱 들립니다. 대통령은 왜 누구 때문에 격노해서 수사외압을 가했는가.
◎ 김종대 > 어떤 언론도 하지 않은 질문이죠. 여기에 모든 비밀이 다 들어있죠.
◎ 진행자 > 조금 지나서 혹시 말씀하실 수 있을 때면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 김종대 > 말씀해 주시니까, 잘 알겠습니다.
◎ 진행자 > 이종섭 대사는 현상이라고 그러셨는데 그 현상은 그렇게 일어났어야만 됩니까? 선거 앞두고. 왜 그렇게 무리해서 내보냈나요? 그 부분은.
◎ 김종대 > 이건 처음부터 이종섭 대사의 외교 임명이라든가 그 이전에 일련의 외압 과정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말해서 자기들이 법 기술자라는 오만에서 우리가 이런 부분을 뭔가 과정을 만들어 나가면 당연히 국민들은 주눅이 들고 언론도 어찌하지 못할 것이라는 법기술자의 오만함인데 저는 적어도 법 기술의 영역에 천재는 없다고 봐요. 누구나 실수하는 영역인데 오만감이 이제는 폭주하는 형태로 됐고 이종섭 대사에 대해서는 총선을 앞두고 오히려 여당을 돕기 위해서 대사로 뺀 거 아니냐. 즉 의혹 대상자가 국내에 있는 것 보다는 해외로 멀리 보내버림으로써 오히려 대통령실은 국민의힘이 선거 편하게 치르라고 보내버린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고, 국민의힘은 그게 무슨 날벼락이냐 이렇게 같은 사건에 대해서 두 가지 관점이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선거적 측면에서는 대통령실은 돕기 위한 진정성이 있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김종대 > 그렇죠. 1~2월에 얼마나 많은 증거가 나왔습니까? 각종 통화 기록, 수첩의 메모,
◎ 진행자 > 이종섭 대사를 여기 놔두고는 선거를 치를 수가 없을 정도로 시끄러워질 걸 예상하고 내보냈다, 이 말씀이시죠?
◎ 김종대 > 오히려 도와주려고 내보냈는데 그런데 거꾸로 이 일이 진행된 거예요. 이런 걸 예상을 못하고. 저는 그게 핵심 아니냐 이런 물론 제 추론입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김종대 녹색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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