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여론조사] 광주·전남, 이재명 긍정 평가 60%…차기 지도자에 조국 부상
[KBS 광주] [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에 대한 의견도 물었는데,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습니다.
이재명 대표 역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당 지지율을 상회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은 단숨에 야권의 유력한 차기 정치 지도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명계의 잇단 공천 배제와 탈락에 '비명횡사'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혼란이 컸던 민주당 공천.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공천 과정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매우 또는 대체로 공정했다'가 50%, '별로 또는 전혀 공정하지 않았다'가 27%로 나타났습니다.
잡음은 많았지만 공천에 큰 문제는 없었다는 인식이 주를 이룬 셈입니다.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평가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당 대표 역할을 잘 수행한다는 응답은 6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장래 범야권 지도자로도 이재명 대표를 꼽은 응답이 51%로, 지난해 12월 KBS광주 정례 여론조사보다 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 대표의 뒤를 바짝 쫓는 인물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으로 16%를 기록했고, 이낙연 전 총리는 10%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KBS광주 정례 여론조사에서는같은 항목의 조사에서 불과 1%를 얻는 데 그쳤는데, 석 달만에 유력 주자로 뛰어오른 겁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9%, 부정 평가는 85%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긍정 평가 26%를 얻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광주·전남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만 4백20명 중 천 6백4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5.4%를 기록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영상편집:이두형
[조사 개요 - 2024년 3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4년 3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04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5.4% (10,420명 중 1,6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정당지지도,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대통령/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주요 현안 등
[조사 개요 - 2023년 12월]
-조사의뢰자: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12월 20~22일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_4월 2일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20240405_ZzFGpy.pdf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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