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KIA' 상대로 연패 탈출 마법! kt 고영표 6이닝 무실점+장성우 쓰리런+'대타' 김민혁 쐐기타, 10-6 승리 [수원에서mhn]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kt가 마지막 9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한 채 마침내 승리를 올리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 위즈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0-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길게 느껴지던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또 '에이스' 고영표의 부활 역시 반가운 소식이다. 반면 KIA는 믿었던 양현종이 무너졌다. 여기에 결정적인 순간 나온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7피안타 무실점 4삼진 호투를 펼쳤다. 또 총 85개를 던지며 최고 140km의 투심 27개와 커브 28개 체인지업 22개 슬라이더 8개를 솎아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5.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실점 2삼진으로 부진했다. 양현종은 총 89구를 던지며 최고 146km의 직구 50개와 체인지업 20개 슬라이더 13개 커브 6개를 각각 구사했다.

#2일 양 팀 라인업 

이날 kt 위즈는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문상철(1루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고영표.

직전 경기인 지난달 31일 한화전(3-14 kt 패) 4번타자로 나선 강백호와 5번타자 문상철의 타선이 바꼈다. 또 포수 장성우가 7번타자, 조용호가 8번타자에 배치됐다. 

kt 선발 고영표는 지난 27일 수원 두산전 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 4이닝 9실점 고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직전 경기까지 고영표의 평균자책점은 20.25.

이에 맞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이창진(우익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의 타선을 꾸렸다. 선발 양현종.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전(9-3 KIA 승)에 우익수로 나선 이우성이 이날 1루수로, 기존 1루수인 서건창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26일 광주 롯데전에 등판해 5.1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양현종의 직전 경기까지 평균자책점은 1.69였다.

#경기 전 양 팀 감독 코멘트

Kt 위즈 이강철 감독 "천성호 너무 잘해"

이강철 감독 역시 새로운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찬 천성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구단을 통해 "천성호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든 면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천성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출전해 타율 0.529, 18안타 OPS 1.072로 빼어난 활약상을 올렸다.

kt의 선발진은 올해 리그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개막 후 계속해서 선발진이 무너졌고, 선발 카드로 낙점 받았던 고졸 신인 원상현이 불펜 투입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거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원상현이 불펜 투입됐다. 로테이션대로 가면 다음주 2번 출전인데, 조절이 필요했다. 내일 엄상백이 선발로 나가고 원상현을 뒤로 밀었다"고 설명했다.

31일 잠실 두산전에 강백호가 포수 마스크를 썼다. 강백호 포수 출전 당시 kt는 1-13 큰 점수 차로 뒤지고 있었다. 강백호는 서울고 시절까지 포수를 비롯해 투수 내야수 등 여러 포지션을 맡은 경험이 있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ABS(로봇심판)이 도입되자 이강철 감독은 '포수 강백호'를 언급한 바 있다. 주전 장성우의 휴식이 필요할 때면 강백호 포수 출전도 염두 하겠다는 것. 

이강철 감독은 "포수 투입은 경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테스트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백호가 어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향후 강백호 포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암시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김도영 부진 우려 안돼, 나성범 복귀 천천히"

최근 타선에서 김도영이 부진 중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6경기 타율 0.154(26타수 4안타)로 다소 침체된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무한 신뢰를 나타냈다. 

앞서 김도영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1루 헤드퍼스트슬라이딩 과정 도중 왼엄지 인대 파열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비시즌은 물론 호주 캔버라 1차 스프링캠프 때까지 정상적인 타격 훈련을 하지 못했다. 김도영은 일본 오키나와 2차캠프에서 타격훈련을 시작해 3월 시범경기부터 실전 경기에 돌입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최근 좀 부진하다. 아무래도 부상으로 기술 훈련 시작이 늦은 여파가 현재 타격 페이스에서 보이는 것"이라며 "그러나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타선 변경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도영이 출루하면 2루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수"라고 믿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도영이 앞으로 잘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IA 필승조 임기영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제외됐다. 임기영은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하던 도중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정밀 검사 결과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잠실 두산전 임기영 등판 때 날씨가 좀 쌀쌀했다. 추운 날씨가 부상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복귀까지 정확히 얼마나 걸릴 지 모르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임기영을 대신해 다른 선수들이 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기영을 대신해 KIA 1군 엔트리엔 우완 이형범 등록됐다. 이 감독은 "이형범이 우타자한테 강하다. kt엔 좋은 우타자가 많다. 이형범이 kt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해줄 것"이라고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나성범에 대해섣고 언급한 이범호 감독이다. 이범호 감독 역시 이날 경기를 앞두고 구단을 통해 "나성범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그래도 복귀까지 4주~5주 이상은 상태를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나성범이 이제 가볍게 사이클 운동을 하고있다. 급하게 1군에 올렸다가 부상이 재발하면 우리에게 더 큰 타격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가량 늦어지더라도 안전하게 몸 상태를 만들고 돌아오는 게 중요하다. 나성범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점검하고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회~3회 무실점 투구 펼친 양 팀 선발투수들

1회초 kt 선발 고영표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선두 박찬호와 김도영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고영표는 곧바로 소크라테스 포수 파울 플라이,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KIA 양현종은 1회말부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선두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데 이어 천성호 2루수 땅볼, 로하스 역시 유격수 땅볼 돌려세웠다.

2회초 고영표는 안정을 되찾았다. 김선빈과 이창진을 각각 2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고영표는 한준수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원준을 2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양현종 역시 2회말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수비의 도움이 더해졌다. 양현종은 문상철을 3루수 땅볼 돌려 세운뒤 감백호에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황재균에게 2루수와 좌익수 사이 애매한 타구를 내줬으나, 2루수 김선빈이 뒤돌아 타구를 잡는 호수비를 보여주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후속 장성우는 유격수 땅볼 처리.  

3회엔 양 팀 선발투수 모두 위기가 있었다. 3회초 박찬호와 김도영을 각각 1루수 땅볼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고영표는 소크라테스에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형우를 2룻 땅볼 솎아냈으나, 이를 2루수 천성호가 포구 실책하면서 2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3회말 양현종은 선두 조용호를 3구 삼진 처리한 양현종은 김상수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배정대와 4구 연속 파울이 나오는 등 치열한 승부 끝에 8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솎아내며 2아웃을 채웠으나, 천성호의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직전 이닝 좋은 수비를 보였던 김선빈이 어이없게 놓치며 출루를 내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로하스 마저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양현종은 단숨에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후속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조용호 적시타! 선취점 가져간 kt 

고영표는 4회초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김선빈을 우익수 뜬공, 이창진을 1루수 땅볼 돌려세운 양현종은 한준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최원준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치열한 투수전을 이어가던 4회말, 마침내 선취점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kt였다. 1사 후 kt는 황재균이 좌전 안타 출루했다. 이어 재미난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주 광주 KIA 롯데전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특이한 주루 동작을 보인 롯데 황성빈의 동작을 황재균이 따라한 것. 이에 양현종과 황재균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 양현종은 아이러니하게도 흔들렸다. 황재균의 '황성빈 따라하기'가 양현종에게 영향을 끼쳤을까. 장성우는 좌익수 뜬공 물러났으나, 후속 조용호가 해냈다. 조용호는 KIA 양현종과 대결에서 4구 연속 파울을 만들어 내는 등 방망이 예열을 했다. 이어 양현종의 7구 129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그사이 1루 주자였던 황재균이 성큼 성큼 베이스를 돌았고,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만든 kt다.

반면 KIA는 침묵했다. 5회초 선두 박찬호가 중전 안타 출루한데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한 1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최형우가 우익수 뜬공 물러났다. 선취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쫓아가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KIA다.

5회말 KIA 선발 양현종은 제 투구를 찾아냈다. 배정대를 2루수 땅볼 솎아낸데 이어 천성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로하스 역시 우익수 뜬공 돌려세웠다. 

고영표는 6회초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1사 후 김선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창진 헛스윙 삼진, 한준수를 2루수 땅볼 돌려세웠다. 

#장성우의 대포! 양현종을 무너뜨리다

6회말 kt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선두 문상철이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간뒤, 강백호 역시 양현종과 풀 카운트 끝에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갔다. 특히 두 타자는 양현종을 집요하게 물어 뜯었다. 양현종이 문상철과 강백호를 상대하는데 던진 투구수는 무려 15개에 달하기도 했다. 

이어 황재균의 희생 번트가 더해져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간 kt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가 양현종의 3구 127km 체인지업을 그대로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큼지막한 쓰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는 양현종을 강판 시키는 결정적인 한 방이자, 장성우의 올 시즌 첫 아치였다. 

Kt가 4-0 앞서간 7회초 KIA 타선은 이번에도 조용했다. 최원준이 kt 바뀐투수 이상동에 1루수 땅볼 물러났고, 박찬호는 이상동의 직구 3개에 꼼짝 못했다. 김도영이 좌전 안타 출루 했으나, 소크라테스가 2루수 뜬공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역시 '해결사' 김민혁, 승리의 쐐기타  

7회말 kt의 마법 같은 질주는 계속됐다. 선두 배정대가 이형범과 3볼 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아쉽게 헛스윙 삼진 물러났으나, 곧바로 천성호가 바뀐 투수 김대유에게 2루수 앞 내야 안타 출루했다. 이어 로하스 역시 좌전 깊숙한 2루타를 터뜨리며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타석엔 '해결사' 김민혁이 송민섭의 타석 때 대타로 출전했다. kt위즈파크 장내는 뜨거워졌고, 팬들은 연내 김민혁을 연호했다. 이에 김민혁이 보답했다. 김대유의 2구 직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사이 3루주자 천성호와 2루주자 로하스가 모두 홈을 밟아 6-0 크게 앞서간 kt다. 후속 강백호와 황재균은 각각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마침내 나온 KIA의 첫 득점!

8회초 KIA는 마침내 만회 점수를 올렸다. 선두 최형우와 이우성이 각각 좌익수 뜬공과 3루수 땅볼 물러났으나, 대타로 나선 서건창이 바뀐투수 김민수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2사 후 나온 장타였지만, 이는 점수로 연결되는 귀중한 안타였다. 이후 김호령이 풀 카운트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한준수가 좌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이때 2루 주지 서건창이 홈을 밟아 마침내 만회점을 가져온 KIA 타이거즈다. 

KIA는 이 기세를 이어가고자 대타 고종욱 카드를 썼다. 고종욱 역시 김민수의 초구 140km 직구를 힘껏 잡아 당겼으나, 아쉽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격에 나서던 타이거즈의 기세가 허무하게 끝나는 순간이었다. 

#김민혁의 싹쓸이

8회말 kt는 내친김에 추가 점수까지 올렸다. 장성우와 박병호가 연속 볼넷 출루한데 이어 김상수는 중견수 뜬공 물러났다. 이어진 배정대 역시 3루수 땅볼을 쳤으나, 여기서 김도영이 포구 실책을 범했고, 그사이 2루 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아 추가 점수를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천성호가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되었으나, 로하스가 풀 카운트에서 볼넷 골라 나가며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직전 타석 결정적인 타점을 올린 김민혁이 황동하의 2구 141km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을 깊이 갈랐고 그사이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며 10-1을 만들었다.

#이우성 홈런! '엄청난 추격' KIA였는데…

KIA는 마지막 공격에서 힘을 냈다. 대타 박민이 2루수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중전 안타를 터뜨린 이후 직전 이닝 실책을 범한 김도영도 좌전 안타 출루했다. 이어 소크라테스가 1루수 방면 타구를 보냈고 최초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KIA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 최종 판독 결과, 세이프로 판정이 뒤바꼈다. 

이어진 무사 만루. 이번엔 최형우가 해냈다. 최형우는 조이현의 2구 126km 포크볼을 통타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때 3루 주자 박민과 2루 주자 김도영이 모두 홈을 밟아 3-10 쫓아간 KIA다. 

계속된 무사 1, 2루 . 이우성은 조이현의 5구 131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을 장식했다. 이는 비거리 11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6-10. KIA의 추격길은 멈출줄 몰랐다. 이어 서건창은 1루수 땅볼 물러났으나, 김호령이 볼넷 출루하며 조이현을 강판시켰다. 그러나 한준수가 바뀐 투수 박영현에 헛스윙 삼진, 고종욱 역시 범타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한 KIA다. 반면 kt는 승리를 어렵게 지켜내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양 팀 투수진 성적

kt 고영표 6이닝 무실점-이상동 1이닝 무실점-김민수 0.2이닝 1실점-조이현 0.2이닝 5실점-박영현 0.2이닝 무실점

KIA 양현종 5.1이닝 4실점-이형범 1이닝 무실점-김대유 0이닝 2실점-황동하 1이닝 4실점

 

사진=kt 위즈, KIA 타이거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