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전] '울산 깡패는 우리가 맡을게!' 대전, 벼랑 끝에서 무패 행진 저지! '드디어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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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은 무패를 이어가던 울산HD를 잡고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전은 안방에서 무패 울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면서 동시에 감격의 첫 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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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은 무패를 이어가던 울산HD를 잡고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전은 벼랑 끝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대전은 울산을 안방으로 불렀다. 기대는 부분은 있었다. 지난 시즌 1승 2무로 패배하지 않으면서 끈끈한 조직력과 경쟁력을 선보인 바 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도 이러한 부분을 의식했는데 "지난 시즌 대전을 상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실점을 내줬다. 비슷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이민성 감독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 팀이 워낙 좋지 않기에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어떤 팀을 상대하든 똘똘 뭉쳐야 한다"며 승리가 우선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대전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으로 울산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연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울산의 공세에 맥을 추지 못했다. 미치게 날뛰는 이동경을 막느라 급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후반전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던 찰나 울산의 실수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고 결실을 봤다.
대전은 후반 3분 울산 김영권의 치명적인 백패스를 레안드로가 잡았고 연결한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 다리 사이로 흐르면서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대전의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내친김에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레안드로, 이현식에 이은 패스를 받은 김인균이 빠른 돌파 이후 울산 골키퍼 조현우와의 1:1 상황에서 왼발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대전의 주도권을 잡았다. 음라파, 호사 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해 2골 차 리드에 안주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전은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안방에서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면서 미소를 지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대전이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상대는 지난 시즌 무패를 기록했던 울산이었다.
대전은 안방에서 무패 울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면서 동시에 감격의 첫 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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