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학폭 맞다"...송하윤, 추가 제보자 2명 나타나

장영준 기자 2024. 4. 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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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 측이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당시 폭행 가담자였다는 제보자가 오늘(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최초 제기한 제보자 A씨는 "여성 동급생이 송하윤을 포함한 3명의 가해자 무리에게 90분간 구타를 당해 최소 전치 4주의 중상을 입혔다"라며 "피해자가 폭행당한 이유는 송하윤의 이간질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반장'이 이를 제보한 후 이 폭행 사건의 가담자였던 B씨도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B씨는 "그 아이(송하윤)가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은 확실히 맞다"라며 "(폭행에 가담한 것을) 아니라고 부정할 순 없다. 죗값을 받아야 하는 게 맞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건 이후 피해자 부모에게 찾아가 용서를 빌고 사과를 했지만 송하윤이 사과를 했는지는 모르겠다"라며 "그때 일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한다. 잘못했다면 사과하는 게 옳다"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C씨는 '송하윤이 포함된 집단폭행 가담자 3명으로 폭행당한 사실'과 '가담자가 모두 강제전학을 당한 일'에 대해 "맞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송하윤의 소속사 측은 "폭행 사건에 연루됐던 것은 맞으나,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피해자 C씨는 당시 송하윤의 짝꿍입니다. 폭행 당일 가해자들이 C씨가 학교에 오면 알려달라고 했고, 겁에 질린 송하윤이 C씨의 등교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송하윤은 C씨를 폭행하지 않았다는 게 소속사 측 주장입니다.

송하윤의 강제전학 의혹에 대해선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고자질한 것뿐"이라며 "당시 연예계 활동 중이라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던 소속사 측이 C씨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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