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재판 출석…한강벨트 동작 지지유세도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과 관련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 출석 전에는 원격으로 후보들을 응원하면서 정권 심판을 강조했고 재판 출석 후에는 서울 동작을을 방문해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일) 인천 지역을 돌며 '정권 심판'을 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오늘(2일)은 선거운동 대신 '대장동·백현동·성남 FC'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렇게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 대표는 총선 하루 전인 오는 9일에도 재판에 참석해야 합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재판 출석에 앞서 후보들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윤 대통령의 의료 담화를 거듭 비판하며 정권심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이재명' :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니까 역시 반드시 심판해야 되겠다 이 생각이 좀 더 강해졌는데요."]
재판이 끝난 뒤엔 한강벨트의 핵심지역인 동작을을 여섯 번째로 찾아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맞붙는 민주당 류삼영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러분들이 류삼영을 위해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서 아니 대한민국 국민들의 주권자 선언, 국민 승리를 위해서 1인 세 표씩만 신경 써주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 대표를 대신해 강원과 충북, 경북, 대구 등을 돌며 400km에 달하는 유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오늘 저녁 제주로 이동한 이재명 대표는 내일(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합니다.
또 추념식이 끝나면 김해로 이동해 접전 지역인 낙동강벨트에서 선거유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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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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