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토론회.. 문대림-고광철 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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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8일 남기고 JIBS 등 언론4사의 제주시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제주시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시작부터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문 후보님께서 지적하시고자 하는 취지는 아는데 일단.."
토론회 분위기는 고광철 후보가 문대림 후보에 측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꺼내며 격한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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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8일 남기고 JIBS 등 언론4사의 제주시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두 후보는 서로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고, 때론 감정이 격해질 정도로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시작부터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악취 해결 공약을 과거 청와대 비서관 경험에 빗대 역공했습니다.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간담회 아니면 이 제도개선비서관 하실 때 악취 문제에 대해 어떤 일을 했었는지, 간단하게 하나 사례를 설명해 보시겠습니까?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제도개선비서관이란 직종이 국가적으로 하루에 270건 정도의 민원들이 올라오게 됩니다 (제주도 출신 제도비서관이셨잖습니까)"
문대림 후보는 고광철 후보의 신재생에너지 공약이 구호뿐이라며, 정책통 이미지를 겨냥했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정책통이라 하셨고, 이 문제 들고 나오니까 저는 나름대로 아, 능력 있으신 분이 공약을 가공하고 나왔겠구나 생각했던 것이죠. 근데 내용이 없잖습니까?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문 후보님께서 지적하시고자 하는 취지는 아는데 일단.."
토론회 분위기는 고광철 후보가 문대림 후보에 측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꺼내며 격한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문 후보님 (JDC) 이사장님으로 재직할 때도 2건의 이러한 수주, 상상도 못할 수주가.."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지금 상당히 위험한 발언을 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두십시오 (팩트입니다)"
문대림 후보도 당 경선 과정을 공격한 고광철 후보를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고,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를 찾지 않는 것으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
"고 후보께선 윤석열 대통령께서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제주에 올 것이라 답을 했습니다. 올 게 맞습니까?"
고광철 /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모시고 오겠습니다 (그럼 국회의원이 안되면 허위사실이 되는 겁니까?) 그건.."
선거전이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후보 간 충돌도 격해지면서, 제주시 갑 선거구 표심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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