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너목들' 이종석과 사적 모임..2년간 연락 안하면 번호 삭제"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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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너목들' 팀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면서, 휴대폰 번호를 정리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보영은 "그래서 2년에 한 번은 (휴대폰의) 연락처를 지운다. 2년 동안 연락을 한번도 안 했다면 '이 사람은 굳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래서 카톡을 안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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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보영이 '너목들' 팀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면서, 휴대폰 번호를 정리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2일 오후 '살롱드립2'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의 주역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가 출연했다.
장도연은 "쉴 때 사적인 모임을 가지냐?"고 질문했고, 이보영은 "크게 있지 않다. 친해진다는게 드라마 끝나고 자주 만나야 가능한데, 결혼하고 나선 그러기 쉽지 않다. 일하다가 쉴 땐 가족들과 보내야한다. 지금 만나는 모임은 전부 결혼 전에 만나던 모임"이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팀과 1년에 한번씩 꾸준히 모임을 갖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이종석, 김광규, 조수원 감독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너목들' 10주년을 자축했다.
장도연은 "'너목들' 배우들과는 계속 만남을 가지는 것 같다"며 "말이 쉽지 1년에 한번도 지켜지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보영은 "그래서 2년에 한 번은 (휴대폰의) 연락처를 지운다. 2년 동안 연락을 한번도 안 했다면 '이 사람은 굳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래서 카톡을 안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그럼 김서형 언니랑 잘 맞겠다"며 "'살롱드립2'에 나왔는데 단톡방에서 (이야기 할 게 없으면) 굳이 본인이 있을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며 두 사람의 공통점을 찾았다.
이보영은 "실제로 서형 언니랑 잘 맞았다. 근데 언니랑도 연락을 안 한다"며 "얼마 전에 언니가 상 받았을 때 축하한다고 연락했고, 그다음에 또 연락을 안 했다. 연락을 안하는데 그 인연이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이날 이보영은 둘째 아들의 생일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장도연은 "최근 SNS에 올린 걸 봤는데 아이 생일상을 차려주셨더라"며 일상을 궁금해했고, 이보영은 "내가 차려놓고 너무 뿌듯했다"며 "그리고 둘째에게는 미안한 게 있었다. 코로나여서 돌잔치도 못 챙겨주고, 지금까지는 가족끼리 소박하게 챙겼다면 이번에는 해놓고 혼자 뿌듯해서 혼자 올렸다"며 웃었다.
"몇 시간 준비했냐? 양도 꽤 많았다"는 질문에 이보영은 "일주일 동안 혼자 시뮬레이션 했고, 머리로 계속 돌린 다음에, 그 전날부터 재료 준비하고, 닦고, 손질해서 새벽 6시부터 했다"고 답했다.
놀란 장도연은 "엄마로서 갓생을 살고 계시다"며 감탄했고, 이보영은 "난 갓생이라는 말도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서 처음 만나 약 7년간의 열애 끝에 2013년 9월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살롱드립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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