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안방에서 ‘시즌 첫 승’ 대전, 울산 상대 2-0 승리…레안드로·김인균이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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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울산 HD를 잡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3분 대전 진영에서 공격을 만들어 간 울산은 고승범의 절묘한 패스를 이동경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창근 골키퍼가 발을 뻗어 실점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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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전] 이정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안방에서 울산 HD를 잡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 공격수들이 울산의 배후 공간을 완벽히 공략하며 홈 팬들에게 귀중한 선물을 안겼다.
대전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전 나온 레안드로와 김인균의 득점이 대전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홈 팀 대전은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안톤, 아론, 이정택이 3백을 구성했다. 이동원, 주세종, 임덕근, 이현식이 공수를 지원했다. 김승대가 2선에 배치된 가운데, 레안드로와 신상은이 투톱을 이뤘다.
원정팀 울산은 4-2-3-1 전형으로 대응했다. 조현우가 장갑을 착용했다. 심상민,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4백을 맡았다. 마테우스, 고승범이 허리라인을 구축했다. 켈빈, 이동경, 윤일록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주민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대전이 기세를 올리며 울산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내 울산이 흐름을 잡앆다. 전반 19분 켈빈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낸 후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이동경의 왼발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1분 켈빈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에게 향했다.
전반 23분 대전 진영에서 공격을 만들어 간 울산은 고승범의 절묘한 패스를 이동경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창근 골키퍼가 발을 뻗어 실점을 저지했다. 전반 27분 대전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현식이 꺾어준 크로스가 안톤에게 향하면서 좋은 기회가 나왔는데, 안톤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29분 주민규가 박스 안에서 버텨준 후 이동경에게 패스를 전했고,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울산이 다시 한번 대전을 위협했다.
전반 44분 울산이 주민규와 이동경의 패스 플레이로 다시 한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이동경의 슈팅이 이번에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다. 거칠어지는 흐름 속 두 팀 선수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혈투를 벌인 두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대전은 신상은이 나가고 김인균이 들어왔고, 울산은 심상민을 대신해 이명재가 투입됐다. 후반 3분 김영권의 백패스가 레안드로에게 향했고, 1대1 기회를 맞이한 레안드로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5분 김인균이 울산 수비진을 흔들고 시도한 슈팅은 골문 위로 떴다.
후반 8분 울산은 윤일록과 이청용의 자리를 맞바꿨다. 후반 14분 울산의 배후 공간이 벌어진 틈을 파고든 김인균이 조현우를 뚫으며 점수를 추가했다. 다급해진 울산은 후반 19분 켈빈, 김영권을 빼고 마틴 아담, 임종은을 투입했다. 대전은 임덕근을 음라파로 교체하며 맞대응했다.
후반 25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고승범의 슈팅이 위로 뜨며 울산이 기회를 놓쳤다. 후반 31분 주민규의 터치 후 이동경의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35분 대전은 홍정운, 김한서, 호사를 연달아 넣어 경기를 마무리할 준비를 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진 가운데, 이현식이 판정에 불만을 표하는 동작을 취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가 된 울산이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했으나, 대전이 끝까지 무실점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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