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이별 앞둔 강철원 사육사 모친상…"예정대로 함께 중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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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부지' '강바오'로 알려진 사육사 강철원(55)씨가 푸바오의 중국 반환을 하루 앞둔 2일 모친상을 당했다.
푸바오는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을 강 사육사와 함께 하지 못했지만, 반환 당일에는 강 사육사와 함께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푸바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중국행에 예정대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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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부지’ ‘강바오’로 알려진 사육사 강철원(55)씨가 푸바오의 중국 반환을 하루 앞둔 2일 모친상을 당했다. 푸바오는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을 강 사육사와 함께 하지 못했지만, 반환 당일에는 강 사육사와 함께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푸바오는 3일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푸바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중국행에 예정대로 함께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향하는 전세기에 강 사육사가 함께 타 푸바오의 이동을 지원한다”며 “푸바오의 탄생부터 제일 가까이서 지켜봐 온 사육사로서 푸바오의 새출발을 끝까지 함께 해주려는 강 사육사의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유족들 역시 강 사육사의 동행에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강 사육사 측은 “돌아가신 어머님도 강 사육사가 푸바오를 잘 보내주길 원하실 것”이라며 “강 사육사가 푸바오의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해 가족들과 함께 모친을 추모하고 인사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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