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전시' 그만" 영국박물관, 4개국서 유물 반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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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이 최소 4개국 정부에서 유물 반환을 요구받고 논의에 들어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영국 박물관은 4개 정부와 소통 중이라면서도 반환 요구를 받은 유물이 어떤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엔 중국 신문이 소장한 중국 유물을 모두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보도했지만, 영국 박물관은 중국 정부의 공식 반환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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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영국 박물관이 최소 4개국 정부에서 유물 반환을 요구받고 논의에 들어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대영 박물관으로도 알려진 영국 박물관은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영국의 필수 관광지로 꼽힌다. 그러나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들은 영국이 전 세계에서 약탈한 것이므로 본국에 돌려줘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돼 왔다.
영국은 그간 소장 문화재를 영구히 반환하지 못한다는 자국 법을 내세워 외국 정부의 반환 요청을 거부하고 문화 교류 명목으로 장기 대여만 해왔다.
앞서 영국 박물관과 빅토리아앤드앨버트(V&A) 박물관도 올해 1월 가나 아샨티 제국 유물을 가나에 장기 대여하기로 했다. 지난해엔 그리스와 파르테논 마블스(엘긴 마블스) 반환을 둘러싼 협상이 재개되기도 했다.
영국 박물관은 4개 정부와 소통 중이라면서도 반환 요구를 받은 유물이 어떤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단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물 중 하나인 이집트의 로제타 스톤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엔 중국 신문이 소장한 중국 유물을 모두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보도했지만, 영국 박물관은 중국 정부의 공식 반환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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