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의 추억" 이서현號 삼성물산, '주전공' 패션 새 바람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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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삼성물산 패션 사업을 이끌었던 이 사장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성물산이 패션 사업에 각별히 힘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선 삼성물산 재직 당시 패션 부문을 주로 맡았던 이 사장이 회사 전반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성물산이 향후 패션 사업 강화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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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삼성물산 패션부문 이끌어…패션 사업 확대 가능성도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삼성물산 패션 사업을 이끌었던 이 사장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성물산이 패션 사업에 각별히 힘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인 이서현 사장은 2018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난 지 5년 3개월 만에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로써 이건희 선대회장의 세 남매가 모두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
앞서 이 사장의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22년 11월 회장 자리에 올랐다. 언니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10년부터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업계에선 삼성물산 재직 당시 패션 부문을 주로 맡았던 이 사장이 회사 전반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삼성물산이 향후 패션 사업 강화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서현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05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상무 ▲2009년 제일모직과 제일기획 전무 ▲2011년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2013년 제일모직과 제일기획 사장을 지냈다. 이후 2015년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자리에 앉았다.
이 사장은 에잇세컨즈, 빈폴아웃도어 등의 브랜드를 주도하다 2018년 12월 삼성물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을 맡아왔다.
이 사장은 향후 패션 부문 외에도 건설과 상사·리조트·웰스토리 등 삼성물산 전 부문에 걸쳐 경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이 과거 패션 사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물산의 패션 분야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에 불과했다. ▲건설(46.09%) ▲상사(31.66%) ▲급식·식자재 유통(6.68%) ▲바이오(8.82%) 등 다른 사업 분야에 비해 비중이 낮다.
다만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영업이익은 ▲2021년 10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2년 1800억원 ▲지난해 1940억원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진출한 분야는 ▲남성복(갤럭시·로가티스 등)▲여성복(구호·르베이지 등)▲캐주얼(에잇세컨즈 등)▲빈폴 ▲글로벌(아미·메종키츠네 등)이다.
특히 과거 이 사장이 주도했던 에잇세컨즈는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성장세를 지속해 지난해 1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 단행된 인사인 만큼 아직 정확하게 나온 계획이나 전략은 없다"며 "이전에 패션 사업을 주로 전담했던 것은 맞지만, 이번엔 건설이나 상사·리조트 등 전 사업 분야를 고루 관장하는 만큼 패션 사업에만 신경 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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