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제주에 피는 동백꽃… 제주, 전북전에서 4·3사건 희생자 추모·승리 다짐

김유미 기자 2024. 4.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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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동백꽃은 제주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 4·3의 상징이다.

1992년 강요배 화백의 4·3 연작 '동백꽃 지다'를 시작으로 동백꽃은 제주 4·3 희생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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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최근 제주는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에 연이어 발목을 잡혔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홈 연패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절실함을 품고 다시 승리를 준비한다. 최근 전북전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부진도 끊어야 한다.

관건은 골 결정력이다. 2연패를 기록하는 내내 모두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슛 시도는 모두 상대보다 많았으나(서울전 7개, 포항전 12개) 소득이 없었다. 기대득점(xG)도 0.54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김학범 감독은 전북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골 결정력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유리 조나탄의 집중 견제를 극복하기 위해 2선 자원의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와 유기적인 패스 줄기를 통해 공격 루트의 다양화도 꾀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공격 활로 개척을 통해 피파울을 유도하고, 강점인 세트피스 득점 확률도 개선할 작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홈에서 팬들에게 더 이상 실망을 주기 싫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다시 팬들을 기쁘게 만들고 싶다. 다음 경기 상대가 전북이라도 반드시 승리할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골 결정력이 중요하다.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우리의 과제를 잘 풀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도 4월에 제주에는 동백꽃이 활짝 핀다. 제주는 제주 4·3 사건 76주기를 맞아 이날 경기에서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한다. 제주에 진정한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기원하며 유니폼에 동백꽃 패치를 부착하고,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동백꽃은 제주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 4·3의 상징이다. 1992년 강요배 화백의 4·3 연작 '동백꽃 지다'를 시작으로 동백꽃은 제주 4·3 희생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제주는 매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화해와 상생이라는 제주 4·3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 관계자는 "매년 제주의 4월에는 동백꽃이 핀다. 제주 유일 프로구단으로서, 제주의 4월에 공감하고, 우리가 가진 것들을 통해 널리 알리면서 축구 이상의 역할을 도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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