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온라인게임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 즉시 제재"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온라인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와 관련해 "기만행위 등 법 위반 혐의가 있다면 즉시 검토해 조사하고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게임 이용자들이 입은 피해가 빈틈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1월 넥슨코리아가 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아이템 큐브를 팔면서 확률을 고의로 낮춘 뒤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아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전자상거래법상 역대 최대 규모인 116억 4천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또 다른 온라인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게임 내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