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여성 차별적 시각” 김준혁에 사퇴 요구

김채운 기자 2024. 4. 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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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에 성 상납시켰다"고 말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화여대는 2일 입장을 내고 "최근 공개된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가 지금이라도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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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화여자대학교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에 성 상납시켰다”고 말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화여대는 2일 입장을 내고 “최근 공개된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가 지금이라도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14일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 출연해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이화여대 초대 총장) 김활란”이라며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한 바 있다.

이화여대는 입장문에서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 차별적이고 왜곡된 시각을 바탕으로 당시 여성들은 물론 현대 여성에 이르는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 의도를 담고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본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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