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4050 이중돌봄에 고통…부모 부양 소득공제 200만원으로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2일 "지금까지 정부와 정치는 청년, 여성, 아동 등을 위한 정책을 주로 개발하고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4050세대는 소외됐다"며 총선 공약으로 40대와 50대를 위한 '이중돌봄세대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조국혁신당이 이날 발표한 이중돌봄세대 지원 정책에는 △4050세대 내집 마련 위한 '생애 첫 주택 지원', '4050주택드림대출'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포함 △부모 부양 소득공제 200만원으로 상향 및 75세 이상 부모님 추가공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민간어린이집 지원 강화 △교육청 지방정부 협력 돌봄교실 확대 △한국장학재단 연계 '무이자 자녀교육 생활비 지원' △'50플러스센터' 전국 확대 등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중돌봄세대 지원 정책’ 발표
“정책 대상에서 소외돼 왔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조국혁신당 대변인 신장식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050세대는 ‘이중돌봄세대’”라며 “자녀를 키우고 부모를 모셔야 하는 돌봄의 부담을 이중으로 짊어진 세대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굳건히 떠받쳐주신 여러분의 부담을 조국혁신당이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이 이날 발표한 이중돌봄세대 지원 정책에는 △4050세대 내집 마련 위한 ‘생애 첫 주택 지원’, ‘4050주택드림대출’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포함 △부모 부양 소득공제 200만원으로 상향 및 75세 이상 부모님 추가공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민간어린이집 지원 강화 △교육청 지방정부 협력 돌봄교실 확대 △한국장학재단 연계 ‘무이자 자녀교육 생활비 지원’ △‘50플러스센터’ 전국 확대 등이 담겼다.
신 후보는 “4050세대는 이중돌봄의 고통에 시달려 왔다”며 “너무 늦게 고민을 시작해 죄송하다. 조국혁신당은 여러분의 삶이 지금보다 행복할 수 있도록, 더 찬란할 수 있도록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선명하게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4050세대를 ‘너네들은 원래 그런 세대니까 감당하고 살아’ ‘너네들이 우리 사회에서 제일 힘 센 세대잖아’ 이렇게 보고만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그런 정책의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이날 공약을 마련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은 초등 돌봄교실을 지방정부와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지방정부의 부담을 키우는 건 아니다”며 “교사들에게만 많은 부담을 드리거나, 학교 행정에 한계가 있어서 학교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지금 정부에서 하는 늘봄학교는 충분한 사전 조정과 준비가 안된 채로 일방적인 확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책 공약 발표는 조국혁신당의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의 표심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2대 총선 투표 의향 비례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의 40대 지지율은 32%, 50대는 33%였다. (무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15.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총선 끝나기만 해봐라”...벼르고 벼른 ‘아파트 큰장’ 전국서 펼쳐진다 - 매일경제
- 히딩크, 또 한국과 인연 맺었다...“세계 4강, 아직 배고파” - 매일경제
- “싸길래 샀는데 눈앞이 캄캄”...부랴부랴 돈 빼는 개미들, 대체 무슨 일 - 매일경제
- 文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무지·무능·무도” - 매일경제
- “모르는 남자와 감히”…여동생 살해장면 촬영한 오빠, 파키스탄 ‘발칵’ - 매일경제
- 100만원에 밥·체험·스파까지 실컷...휴대폰 안 터져도 몰리는 이곳 - 매일경제
- ‘한일가왕전’ 첫방 날…‘현역가왕’ 톱7 래핑 비행기 띄운다 - 매일경제
- 수익률 한달새 세자릿수 ‘껑충’…AI 열풍에 조용히 웃는 이 종목 - 매일경제
- [단독] 삼성, SSD 가격 25% 파격 인상…낸드 수요 대폭발 - 매일경제
- 중국 언론 “올림픽 금메달 확률 김우민>황선우” [Road to Pari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