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테슬라 인기 떨어지는 이유?…"샤오미 아닌 OOO 때문"

김민정 기자 2024. 4.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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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캘리버의 설문조사 내용을 인용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고려도 점수'가 테슬라의 경우 지난 달 31%로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캘리버가 2021년 11월 처음 시작한 조사에서 테슬라의 점수가 70%였던 것에 비하면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캘리버 측은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83%가 머스크를 테슬라와 연결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머스크 본인이 평판 하락에 기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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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캘리버의 설문조사 내용을 인용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고려도 점수'가 테슬라의 경우 지난 달 31%로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캘리버가 2021년 11월 처음 시작한 조사에서 테슬라의 점수가 70%였던 것에 비하면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테슬라의 점수는 지난 한 달동안 전월보다 8%포인트 하락했는데,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와 BMW, 아우디의 점수는 상승해 44∼47%를 기록했습니다.

캘리버는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진 주요 원인을 머스크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캘리버 측은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83%가 머스크를 테슬라와 연결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머스크 본인이 평판 하락에 기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가 인터뷰한 마케팅·여론조사·자동차 분야 전문가 5명은 점점 더 우경화하는 머스크의 정치적인 견해와 공개 발언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다른 컨설팅업체 오토퍼시픽도 "점점 더 많은 전기차 구매자들이 일론 머스크의 행동과 정치적인 면으로 인해 테슬라 구매를 미루고 있으며 시장에서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극우주의자들의 음모론을 지지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를 구매한 기존 소비자들의 충성도는 여전히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편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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