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분해성 제염 폐액 걱정 끝…"3시간이면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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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산업 시설이나 원전에서 제염(除染) 후 발생하는 난분해성 폐액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 핵종 산화물을 나노촉매로 이용해 난분해성 제염 폐액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방사성 핵종 활용 나노촉매 폐액 처리 기술은 3시간 이내에 폐액 98% 이상을 처리하는 성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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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각종 산업 시설이나 원전에서 제염(除染) 후 발생하는 난분해성 폐액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 핵종 산화물을 나노촉매로 이용해 난분해성 제염 폐액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정액 기술료 2억5천만원과 매출액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에 제염 전문 기업인 아크론에코에 이전했다.
제염 폐액은 원자력 시설 등의 제염 과정에서 발생한다. 방사성 핵종을 흡착하기 위해 사용한 난분해성 유기 착화제가 포함돼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방사성 핵종 활용 나노촉매 폐액 처리 기술은 3시간 이내에 폐액 98% 이상을 처리하는 성능을 가졌다.
폐액을 처리하는 이온교환수지를 사용하지 않아 2차 폐기물 발생량도 기존 기술보다 최대 65% 이상 줄일 수 있다.
임승주 박사는 "현재 4건의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고, 미국·유럽,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등 해외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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