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샤오미 4000만원대 전기차 올해 주문량 10만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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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의 주가가 홍콩 증시에서 10% 넘는 폭등세다.
샤오미는 처음으로 전기차 SU7을 출시한 이후 부활절 연휴 휴장을 끝내고 재개된 거래에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애널리스트들은 샤오미의 SU7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단 중 하나인 테슬라의모델 3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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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의 주가가 홍콩 증시에서 10% 넘는 폭등세다. 샤오미는 처음으로 전기차 SU7을 출시한 이후 부활절 연휴 휴장을 끝내고 재개된 거래에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일 홍콩시간으로 오전 11시 56분 기준 샤오미 주가는 11.65% 뛴 16.62홍콩달러를 나타냈다. 거래 초반 샤오미는 16% 넘게 오르며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샤오미의 첫 전기차 주문이 예상을 뛰어 넘으면서 치열한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서 샤오미가 성공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불러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샤오미는 지난달 28일 베이징 시간으로 오전 10시 판매를 시작한지 27분 만에 5만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SU7 기본 모델 가격은 21만5900위안(약 2만9870달러, 4000만원), 프로와 맥스버전은 각각 24만5900위안, 29만9900위안이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애널리스트들은 샤오미의 SU7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단 중 하나인 테슬라의모델 3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올해 주문량이 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씨티그룹은 연간 판매량을 약 5만5000~7만대로 전망했다.
이제 관건은 샤오미가 얼마나 빨리 전기차를 생산해 배송할 수 있느냐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샤오미의 온라인 스토어상에서 SU7를 구매하려면 4~7개월을 대기해야 할 수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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