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국립의대 설립 대학, 공모 거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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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오늘 낸 담화문에서 "국립의대는 2026학년도 신설을 목표로 추진하되, 정확한 규모 시기 방법 절차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셋째로는 국립의대 신설이 지역의 상생발전과 도민 모두 화합의 장이 될 것을, 넷째로는 "전문가가 참여해 의대 설립 방식에서부터 심사위원 선정과 평가 기준 마련, 공정한 심사와 최종 설립대학 결정까지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전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며 추후 위탁 기관 선정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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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2일) "어느 대학에 국립의대를 설립할지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낸 담화문에서 "국립의대는 2026학년도 신설을 목표로 추진하되, 정확한 규모 시기 방법 절차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의과대학 규모는 "정부가 발표한 지역거점 국립의대 수준인 200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모를 위한 네 가지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첫째 지역 내 의료체계의 완결성을 기해야 한다"며 "국립의대와 부속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강소전문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둘째로는 도민 건강권을 제시하고 "농촌·도서·산간 지역뿐 아니라 산단과 도시 취약지역 도민들 무도 골고루 의료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셋째로는 국립의대 신설이 지역의 상생발전과 도민 모두 화합의 장이 될 것을, 넷째로는 "전문가가 참여해 의대 설립 방식에서부터 심사위원 선정과 평가 기준 마련, 공정한 심사와 최종 설립대학 결정까지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전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며 추후 위탁 기관 선정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정부에 제출했던 통합의대 방식은 접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5월 중 대입전형 발표 등을 감안할 때 가능한 한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통합 의대 방식은 시간상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통합 의대 추진 방안은 의대 설립 이후 중장기적으로 검토·추진돼야 할 과제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합의대 방식은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학 간 통합을 전제로 양 지역에 의대 캠퍼스를 각각 두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대학 간 통합이 쉽지 않은 데다 설령 통합하더라도 목포와 순천 중에 의대 임상 캠퍼스나 부속 병원이 들어설 지역을 선정해야 하는 과정을 또 거쳐야 하므로 단독의대 방식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김 지사는 "국립의대 신설 기회는 도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30년 만에 힘겹게 얻어냈다"며 "모든 국민이 전남을 주시하는 만큼 도민의 자부심과 명예를 걸고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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