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커브 절묘하게 잡아주는 ABS 존, 자신감 얻었다.” 베어스 기교파 사이드암, 국민타자 주목받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투수 박정수가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과 함께 두산 이승엽 감독의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박정수의 가장 큰 장점인 각이 큰 커브가 ABS존에 절묘하게 걸치는 장면이 나오는 까닭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투수 박정수가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과 함께 두산 이승엽 감독의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박정수의 가장 큰 장점인 각이 큰 커브가 ABS존에 절묘하게 걸치는 장면이 나오는 까닭이다.
박정수는 두산 이적 뒤 2021시즌 12경기, 2022시즌 13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리고 이승엽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23시즌 25경기 등판(36.2이닝)으로 커리어 최다 시즌 등판 기록을 세웠다.
박정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5경기 등판(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평균자책 0으로 뛰어난 투구 성적을 보여줬다. 그리고 박정수는 2024시즌 개막 엔트리 승선과 함께 첫 풀타임 시즌에 도전한다.
이승엽 감독은 3월 3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박)정수는 투구 체력과 커브가 굉장히 좋은 투수다. 계속 좋은 투구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금보다 더 중요한 상황에 올라가는 역할을 맡기고 싶다. 기본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해주는데 ABS 존의 도움도 잘 받을 수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좋은 투구를 계속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바라봤다.
잠실구장에서 MK스포츠와 만난 박정수도 “시즌 초반 투구 밸런스가 좋다. 빠지는 공이 많이 없어지면서 타자와 대결이 된다. 제구력은 실력보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코치님들과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이다. 조웅천 코치님께서 ‘너 같이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사이드암이 별로 없다. 홈 플레이트 위에서만 공이 놀면 상대가 치기 쉽지 않을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감독님 말씀대로 홀드 상황 등판 같이 더 중요한 역할도 맡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ABS 존과 관련해 박정수는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박정수는 “시범경기 때부터 애매하다 싶은 공들을 다 잡아줘서 자신감을 얻었다. 캠프 때부터 커브 제구에 더 신경 썼다. 지난 등판 때 ABS 존 모서리 끝으로 들어간 커브 스트라이크 판정을 보니까 나도 신기하더라(웃음). 나에게는 훨씬 크게 이득이 되는 변화”라며 고갤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박정수는 “올해 첫 풀타임 시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고 싶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 쓰면서 체력 관리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떤 상황에 나가더라도 완벽하게 막는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다른 동료들이 힘들 때 내가 이닝을 더 끌고 가고 싶다. 예전과 다르게 시즌 내내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두산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유리, 최병길 PD와 결혼 5년만 이혼 발표 “너무 행복해…이 순간 기다려왔다” - MK스포츠
- BJ 감스트, 뚜밥과 재결합…“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을 것” - MK스포츠
- ‘디즈니 공주’ 고윤정, “실사판, 시선을 뗄 수 없는 ‘청순+청순’ 원피스 청청패션” - MK스
- 이다해 ♥세븐, 수영장 무색하게 하는 범·학 한마리…“스킨십으로 마무리” - MK스포츠
- 중국 언론 “올림픽 금메달 확률 김우민>황선우” [Road to Paris] - MK스포츠
- 우완 클레빈저, 화이트삭스와 재계약 - MK스포츠
- 안산 돌아온 OK금융그룹, 2패 아픔 씻고 반격 노린다…레오 “홈팬 응원 등에 업고 반등 도전” -
- ‘2002 4강 신화’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 찾아…“대한민국
- 亞쿼터 최초 MVP 영광 품은 알바노, 마인드도 ‘MVP’…“강상재 없었다면 MVP도 없어, 최고의 주장
- “발이 빨라도 출루를 해야지” 오클랜드, 지난해 AL 도루 1위 루이즈 트리플A 강등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