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추미애 “이조심판? 적반하장. 차기 국회의장? 혁신 의장이라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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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현장, 거센 정권심판 바람 체감
-尹 대국민 담화, ‘내가 옳다’ 고집만 보여. 총선에 악영향
-이조심판? 중대범죄 가족이 누굴 심판? 소가 웃을 일
-조국혁신당 약진, 검찰개혁 바라는 민심의 반영
-검찰개혁 입법, 쫄지않고 하면 돼. 수사 기소 완전 분리해야
-이용, 하남과 인연 강조. 작년 4월, 송파 이사 보도도...
-내가 尹정권 탄생 일등공신? 일등공신은 친검(檢) 언론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 하남갑 후보)
☏ 진행자 > 어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이게 총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하고요. 이조심판론 대 정권심판론이 맞붙고 있는 총선 구도, 이게 표심에 최종적으로 어떻게 반영이 될지도 궁금한데요.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 분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추미애 경기도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입니다. 나와 계시죠?
☏ 추미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하남갑 상황은 어떻게 지금 파악하고 계십니까? 후보님.
☏ 추미애 > 제가 유세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시민을 만나는데요, 정권 심판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상대 후보가 국민의힘 이용 후보잖아요. 이용 후보가 자신은 2015년 하남시에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했다 이러면서 하남시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추미애 후보를 두고 하남을 쇼핑하듯 찍어서 왔다, 이렇게 비판을 하던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추미애 > 우선 2015년에 그 후보가 하남시에 처음으로 내 집 마련했다 라고 하면서 하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는데요. 이것은 아마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왜요?
☏ 추미애 > 이용 후보는 작년 4월에 송파갑 공천을 받기 위해서 송파로 이사를 했다 하는 중앙일보 기사를 봤거든요. 저는 여기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하남은 한강 상류에 있는 한강 벨트의 전략적 요충지죠. 게다가 하남갑은 여권 강세 지역이고 또 스윙보트 지역이었습니다. 바람을 잘 타는 데죠. 그래서 저를 이곳에서 뛰라고 전략공천을 당에서 한 것도 이 하남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는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용 후보 같은 경우는 제1호 공약으로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꼽았던데 근데 후보님은 오히려 제1호 법안으로 개헌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어떤 뜻입니까?
☏ 추미애 > 우선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거세게 불고 있고 또 국회가 똑바로 견제해라 하는 그런 요구가 있는 거죠. 그래서 각종 민생법안도 그렇지만 특히 본인 가족의 특검 거부 법안을 보면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이 무분별하게 거부권을 남용하는 것을 막겠다 하는 것을 정권 심판론을 들어들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고요. 물론 지역구, 지역발전을 위한 1호 공약, 역시 저도 위례신도시가 원래 탄생부터 3개 도시로 쪼개져서 잘못 시작이 됐기 때문에 생활의 고통과 교통 불편이 말이 아니죠. 그래서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즉각 위례를 송파구에 편입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후보님과 관련된 거 하나만 질문 더 드릴게요. 저희가 지난주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인요한 위원장이 어떤 말씀을 했냐면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한 인물은 추미애·조국 두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거든요.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추미애 > 윤석열 탄생의 일등공신은 친검(檢) 언론인 거죠. 언론도 경영상의 이유라든가 광고주 때문에 제대로 검찰을 비판하지 못하고 스스로 재갈 물린 채로 공포를 느꼈는지 캐비닛 풀릴까봐 무서웠는지 진실 체크하지 않고 사실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등공신은 저는 친검 언론이라고 보고요. 조국 대표야말로 국민들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당하기만 하신 분입니다. 그런 윤석열 검찰과 제대로 싸운 사람은 사실 저 혼자였어요. 그 내용 자체를 민주당도 잘 몰라서 추윤갈등이다 이렇게 개구리 합창하듯이 그렇게 위축돼 있었고요. 그래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당시 제가 제기했던 확인했던 내용들이 지금 속속 후속 관련 재판에서 밝혀지고 있고 또 많은 분들이 그때 잠깐 오해했는데 미안하다, 이제 보니까 추미애가 다 옳더라, 이런 말씀도 실제 주시고요. 만약 언론이 충실하게 그때 제대로 중심을 잡고 보도를 했더라면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은 탄생되지 않았을 겁니다. 국민이 그런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마 후보님은 남다른 시선으로 지켜보실 것 같아서 질문 드리는데요. 조국혁신당의 약진 있지 않습니까? 그 배경 원인이 뭐라고 보세요?
☏ 추미애 > 저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2년을 겪으면서 제대로 개혁하지 않았던 몸 사리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사실은 개혁하는 깃발을 높이 들 수 있는 말처럼 개혁해낼 그런 세력을 찾고 있는데 딱 그 시점에 맞물려서 조국 대표가 당을 출범해서 그 기대를 모았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민주당은 또한 검찰 개혁뿐만 아니라 민생을 챙기고 또 수권정당으로서의 외교 현안이나 여러 사안들을 두루 포괄해야 되는 수권정당이기 때문에 또 검찰 개혁 깃발만 전면에 내세울 수 없다는 한계도 있는 것이죠. 물론 저 같은 사람이 하겠지만 최전방에서 하겠지만, 그런 민심의 반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검찰 개혁 이야기를 했으니까 하나만 질문을 더 드리면 만약에 후보님이 원내 다시 진출을 하시게 된다면 입법으로 지금 추진해야 되는 검찰 개혁 방안이 뭐라고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 추미애 > 제대로 수사 기소 분리를 원칙적으로 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난번 국회의장 박병석 의장이 등, 중을 헷갈려가지고 사실은 수사권을 인정해버리고 한동훈 장관이 그걸 또 악용을 했지않습니까? 시행령을 통해서. 그래서 수사 기소 분리를 제대로 완전하게 해내는 것, 그래서 수사청 신설이라든가 기소청 신설이라든가 이런 법안들을 이미 남양주의 김용민 후보가 공약을 제시했고요. 그걸 그대로 이행하면 되는 것이지 하늘에서 뚝딱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강단 있게 하면 되는 겁니다. 쫄지 않고 하면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방안은 나왔고 추진만 하면 된다?
☏ 추미애 > 네, 그걸 할 사람이 또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총선 전체 판세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발표했잖아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추미애 > 지금 세 번째 대국민 담화였는데 이태원 참사는 짤막하게 2분짜리 진심이 하나도 없었고요. 두 번째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정말 외교 실패이고 국민을 속인 것인데 10분 담화로 끝냈는데 어제는 아주 길게 한 50여 분을 하셨는데 다 아무 내용이 없이 그냥 내가 옳다라는 고집만 보였어요. 그래서 의대 증원 2천 명도 합리적 근거가 있다, 이렇게 고집을 부리시는 바람에 관련 종사자들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그러니까 또 대통령실이 증원은 의협에서 적정한 안을 주면 또 참고하겠다 이런 식으로 한발 후퇴하기도 하고요. 대통령이 앞서서 실수하면 대통령실이 주워 담는 그런 모습을 반복하고 있는데 신뢰가 하나도 안 가죠.
☏ 진행자 > 오히려 이것이 총선 민심에 악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
☏ 추미애 > 그렇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져도 무능하니까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죠. 물가 잡으라고 하니까 대파를 875원 그래가지고 농심도 울리고 물정 모른다는 것을 들통 내버린 것처럼 의료계 문제도 의료 공백을 해소하라 한 것인데 오히려 문제를 더 키워서 대통령이 의료 공백을 초래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구나 이렇게 국민들이 실력을 알아챈 것이어서 3년을 온전히 윤석열만 믿고 가다가는 나라가 절단 나겠다, 폭망하겠다, 이런 위기감이 있는 겁니다, 실제.
☏ 진행자 > 근데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조심판론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라든지 형수 욕설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계속 유세 과정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추미애 > 이미 대선 전에 다 우려먹었고요. 사실 이조심판론 그러는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법원 위에 있는 4심을 하겠다는 겁니까? 그 당에서는 이러더라고요. 마피아도 부인과 자녀는 안 건드린다 그러는데 이미 사법부 검찰 권력을 이용해서 충분히 박해했지 않습니까? 잔인할 정도로. 그러니까 마피아보다 못한 짓을 했는데 뭘 심판하겠다 그러면 4심을 하겠다라는 것인지 그 말 자체가 참 적반하장식인 것이고요. 오히려 중대범죄 가족을 두신 분은 현재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아닙니까? 또 한동훈 자신이기도 하고요.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자 김건희 씨가 있고, 또 잔고증명 위조로 실형을 복역 중인 장모가 있는 대통령이고요. 또 한동훈 본인으로 말할 것 같으면 성폭행범 처남이 있고 또 조폐공사 파업 유도를 해서 형이 확정된 장인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중대범죄의 가족이 도대체 누가 누구를 심판한다 하는 것인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고요. 지금 그런 말을 여당 후보들도 동의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무릎 꿇고 석고대죄해야 된다고, 뛰고 있는 여당 후보가 얘기하고 있고요. 또 내각 총사퇴해라 이러지 않습니까? 아무리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또 쫄아서 국힘당들은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지역에서 후보로 뛰다 보니 거센 민심을 느끼고 그렇게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민주당으로 돌아와서 양문석 후보의 자녀 불법 대출 의혹이라든지 양부남·공영운 후보의 자녀 증여 문제라든지 김준혁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 이런 것들이 불거진 상황인데 혹시 이런 게 당 전체에 다른 후보들에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이 점도 점검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추미애 > 이 부분은 저는 당의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지금 윤리감찰을 지시했기 때문에 제대로 과정이 나올 것 같고요. 또 어제 양문석 후보 본인도 대출금을 갚기 위해서 아파트를 팔겠다 이렇게 사안을 심도 있게 인지하고 있고 또 거기에 대한 스스로 해결책도 내놨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을 이걸로 드려야 되는데 이건 질문의 전제가 두 가지가 먼저 달성이 돼야 되겠죠. 후보님이 승리하셔야 된다라는 전제와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돼야 된다는 전제가 일단 충족이 돼야 가능한 이야기지만 보도를 보면 후보님이 차기 국회의장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던데 이런 보도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추미애 > 그것은 의회 권력까지 윤석열 검찰정권에 넘기면 안 된다. 그러니까 다니면 ‘후보님 파이팅’ 이러는 게 아니라 ‘꼭 이겨주세요, 안 이기시면 안 됩니다’, 이렇게 막 의무를 던지는 거죠. 그래서 그건 위기감, 절박감의 표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물론 헌정사 여성 최초의 국회의장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그게 자칫 자만심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게 아니고 한 표 한 표 주워 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절실한 마음으로 다가가겠다. 초선 추미애로 돌아갈 심정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 민주주의를 열기 위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던 그 초선 시절처럼 지금 나라가 위기다. 국민을 지키겠다 그 마음으로 정말 절실하게 뛰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까 얘기했던 그 두 개의 전제가 만약에 실현이 된다면 굳이 사양은 안 하겠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를 해도 될까요?
☏ 추미애 > 혁신할 수 있는, 타협안을 내면서 집권당의 힘에 검찰 정권의 힘에 공포를 느끼고 스스로 무릎 꿇는 그런 의장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혁신 의장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 그런 기대라면 제가 얼마든지 자신감 있게 그 과제를 떠안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진행해야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후보님.
☏ 추미애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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