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채원빈, MBC 기대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캐스팅…한석규와 부녀호흡
신예 채원빈이 MBC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제작하는 아센디오는 채원빈의 캐스팅 소식을 2일 전했다. 드라마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좇는 부녀 스릴러물이다.
앞서 배우 한석규가 유능한 프로파일러이자 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 장태수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작품의 여주인공이자 한석규와 호흡하게 될 딸 장하빈 역의 캐스팅에 관심이 모였다.
채원빈이 맡는 장하빈 역은 장태수의 고등학생 외동딸이다.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지만 아빠를 닮아 사람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파악하는 능력이 남다르다. 무엇보다 아빠 장태수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 비밀을 숨기고 있다.
자신을 의심스럽게 바라보는 프로파일러 아빠와 끊임없이 치밀한 심리전을 벌이는 모습이 극의 반전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채원빈은 영화 ‘마녀2’와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2’를 통해 부상한 유망주로, 수차례의 오디션을 뚫고 극에 합류했다. 이 작품을 기획한 MBC 남궁성우 EP는 “한석규가 캐스팅된 후, 그 상대역이자 여주인공인 딸 하반 역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채원빈이라는 보석 같은 배우를 찾아냈다. 배우가 품고 있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연기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2021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당선된 한아영 작가의 작품으로 MBC 드라마 ‘멧돼지 사냥’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송연화PD가 메가폰을 잡았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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