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짠한형'..황정음, '신동엽 예능'서 울고 웃었다..PPL 거부→쌍쌍바 위로[이슈S]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황정음이 일명 '신동엽 예능'에서 펑펑 울고, 시원하게 위로 받으며 다시금 웃었다.
최근 황정음은 신동엽이 중심으로 있는 쿠팡플레이 'SNL코리아5'와 유튜브 '짠한형'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터뜨렸다. 이는 신동엽의 따뜻하면서도 재치와 뒤섞여 완벽한 위로로 승화됐다.
먼저, 황정음은 지난 달 30일 방송된 'SNL코리아5'에서 자신의 이혼 상황을 소재로 여러 콩트를 선보였다. 그는 오프닝에서 신동엽이 "묘한 시기에 출연했다. 사람들이 궁금한 게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물어보면 다 얘기해줄 수 있냐"고 묻자, "시원하게 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제가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다"며 자폭해 시작부터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후 이어진 '나는 돌싱' 콩트에서도 황정음은 전 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SNS에 적었던 글을 그대로 소환해 웃음으로 바꾸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슈가 온더 라디오' 코너에서는 "결혼을 성대하게 하면 이혼 발표도 성대하게 하는 수가 있다", "다른 것 피우는 것 보단 담배 피우는 게 낫다"며 남편의 외도를 간접적으로 시사하기도 했다.
특히 황정음은 마지막 무대에서 신동엽이 "여기 출연하기까지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말을 걸자, 눈물을 터뜨리며 "이런 자리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용기 얻고 간다.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SNL코리아5'를 통해 신동엽을 만난 황정음은 용기를 얻고 갔다고 말했다. 또한 이보다 전에 녹화한 '짠한형'에서는 아예 시작부터 눈물을 보였다. 황정음은 첫 예능 출연인 '짠한형'에서 "오늘 촬영장에 도착한 후 신동엽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관련해, 황정음은 "동엽 오빠 보는데 눈물이 확 나왔다. 갑자기 나왔다. 지금도 슬프다. 나 원래 우는 스타일이 아닌데.."라며 울었다. 이어 황정음은 눈물의 이유에 대해 "나 때문에 약간 좀 피해가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이날 PPL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광고주님이 계셔서 PPL도 하고 하는데 정음이가 요즘 그런 여러 이슈가 있으니, 이때는 조심스럽게 이번에는 안 하겠다고 했다. 정음이가 그런 걸 신경 쓰고 미안해하는 걸 (아니까)"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눈물의 이유에 대해 "나 때문에 약간 좀 피해가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라며 "미안한 것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 오히려 '나 때문에 조회수 많이 나오겠네' 이러면서 왔다. 근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더 그런 마음들이 들더라"라고 답했다.
이후, 황정음은 4년 전 전 남편과의 재결합 당시를 소상히 밝혔다. 당시에 대해 "전 남편이 싸우고 집에 있으면 '너 나가, 내 집이야' 이랬다. 그래서 집 나가서 대출 받아서 이태원 집을 샀다. 그런데 전 남편이랑 화해했다. 아이도 있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살았는데 이번에는.."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황정음은 "요즘 택시 아저씨, 고깃집 사장님이 나보고 '파이팅'이러는 거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있다.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없었다. 왜냐면 저는 2020년에 마음이 끝났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걸 느끼는 것 같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같은 대화 끝에, 신동엽은 제작진이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주자, "왜 쌍쌍바를 사와~"라고 역정을 냈다. 그러면서도 황정음에게 "이거 다 못 먹지? 쫙 찢어~"라고 재치있게 위로했다. 이를 받아든 황정음은 활짝 웃으며 쌍쌍바를 시원하게 찢었다.
신동엽과 만나 울고 웃은 황정음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대부분 황정음을 응원하는 한편, 신동엽의 따뜻함과 재치에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신동엽 예능' 승차와 관련해 황정음 소속사 측은 스포티비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SNL' 보다 '짠한형'을 먼저 녹화했다. 오랫동안 방송계에서 함께 활동하며 동반 출연한 윤태영씨까지 모두 알고 있는 사이라 편하게 녹화를 마쳤다"며 "'SNL' 출연은 '짠한형' 녹화 후에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으나 지난 2월 21일 결혼 8년 만에 파경해 대중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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