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에 부동산 물려주고, 50대 자녀가 받는다"...늙어가는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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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아파트·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증여인과 수증인의 연령대도 모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인 10명 중 4명 가량이 70대이고, 증여받는 수증인 연령대도 50대가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집합건물 증여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70세 이상(37%)'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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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아파트·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증여인과 수증인의 연령대도 모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인 10명 중 4명 가량이 70대이고, 증여받는 수증인 연령대도 50대가 가장 많았다.
2일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을 통해 집합건물의 소유권 이전 등기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집합건물 증여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70세 이상(37%)'으로 나타났다. 증여인 10명 중 4명 가량이 70세 이상인 셈이다. 2020년만 해도 70세 이상 증여인 비중은 23.1%를 기록했다. 지난해 36%로 30%대에 진입한 이후 증가추세다.
60∼69세 비중은 23% 였다. 이 비중은 2020년 26.7%에서 2021년 25%, 지난해 23%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50∼59세 비중도 2021년 25%에서 올해 17%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액티브 시니어들이 직접 보유 자산을 운용하다가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시점이 자연스럽게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자산을 증여받는 수증인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수증인 중 50∼59세는 26.6%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20.1% 대비 6.5%p 증가한 수치다. 60∼69세 수증인도 비슷한 추세다. 2020년 13.7%에서 올해 19.3%로 4년만에 5.6%p 증가했다. 40∼49세 수증인은 올해 22%로 2020년 22.6%와 큰 차이는 없었다.
단 30∼39세 수증인이 지난해 14.5%에서 올해 16.1%로 증가했다. 49세 이하 연령대에서 지난해보다 수증인 비율이 증가한 유일한 연령대다. 30∼39세 수증인이 증가한 주요인은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 신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함 랩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부동산 자산의 세대 이전이 점차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동산 자산 비중이 큰 우리나라의 경우 은퇴 후 보유자산의 운용 효율화뿐 아니라 증여세에 대한 세금 부담 경감 등 자산 이전을 돕는 정책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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