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무장관 후보로 헤지펀드 대부 · 소로스 오른팔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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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폴슨은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촉발한 금융위기를 예측했으며 그의 회사 '폴슨앤컴퍼니'는 당시 이를 통해 2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존 폴슨은 WSJ에 "현재 단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돕게 돼 기쁘다"라면서 "트럼프 정부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나는 정부를 위해서 일해본 적도, 그럴 생각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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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차기 재무부 장관 후보로 헤지펀드 매니저인 존 폴슨과 스콧 베센트가 거론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존 폴슨은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촉발한 금융위기를 예측했으며 그의 회사 '폴슨앤컴퍼니'는 당시 이를 통해 2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는 2016년 대선 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초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존 폴슨에 대해 '머니 머신(money machine)으로 부르며 "그는 가는 곳마다 돈을 벌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그를 재무부에 앉힐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존 폴슨은 WSJ에 "현재 단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돕게 돼 기쁘다"라면서 "트럼프 정부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나는 정부를 위해서 일해본 적도, 그럴 생각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는 월가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소로스펀드의 최고 투자책임자(CIO)로 있다가 독립해 헤지펀드 회사 '키스퀘어그룹'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2020년 대선 때는 거리를 뒀다고 WSJ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미중 무역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2기 정부 재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 외에 제이 클레이튼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등도 재무부 장관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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