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반복”VS”옛날 얘기”…물음표 부부, 부모님 앞에서 몸싸움 (결혼 지옥)

물음표 부부가 양가 어머니 앞에서도 언성을 높여 싸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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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정말.. 이혼하고 싶으세요? - 물음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내는 “돌아갈 수 있다면 쌍둥이 낳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며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고, 남편은 “아내는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문제를 만들면 이 관계가 끝날 것 같다”고 염려한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의 사진을 보며 성욕을 해결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하며 남편의 지속된 부부 관계 요구에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임신했을 때도, 출산 후에도 많이 다퉜다는 부부는 헤어진 상태에서 임신 상태를 알았다고 하며 중절 수술을 생각했으나 쌍둥이를 낳았다고 했다. 특히 아내는 쌍둥이가 9살이 될 때쯤 이혼을 하겠다는 계획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가 부부 사이에 불신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자 아내는 남편이 연애 시절 코인으로 인해 1억 원의 빚을 지고 있었지만 이야기하지 않았고, 만삭 때쯤 빚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남편이 거짓말로 아내에게 돈을 빌려 가기도 했다고.

두 사람의 갈등은 양가 어머니들 앞에서도 계속됐다. 남편은 “아내가 저랑 싸운 날 집을 나갔었는데 나갔다가 들어온 다음에 저희 어머니가 집에 오셨는데 제가 어머니한테 집에 좀 와달라고 한 줄 알고 어머니가 오시자마자 ‘너 진짜 마마보이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싸웠냐고 묻자 아내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시면 어떡하냐’, ‘아들을 왜 이렇게 키우셨냐’고 해서 저도 감정이 격해져 멱살도 잡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