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에 밥·체험·스파까지 실컷...휴대폰 안 터져도 몰리는 이곳

강예신 여행플러스 기자(kang.yeshin@mktour.kr) 2024. 4. 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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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솜 후아힌 테이스트 오브 시암 레스토랑 야외 풀. /사진= 치바솜
휴대폰이 안 터져도 전세계 부호들과 스타들을 비롯한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30여 년간 관심을 받아온 리조트가 있다. ‘웰니스 리조트’를 자부하는 치바솜(Chiva-Som)이 그 주인공.

일상에서 하루 몇 시간씩 흘려보낸 휴대폰과 잠시 거리를 두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건강식, 피부 관리, 스파, 건강 관련 체험 프로그램에 오롯이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객실 안은 물론 라이브러리에서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어 업무 처리를 해야 하는 등 긴급 상황에서는 대처하기도 용이하다.

나탈리아 마티노바 치바솜 세일즈 이사.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태국과 카타르의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 치바솜 관계자들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서 주요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갖고 기자단을 초청해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나탈리아 마티노바 치바솜 세일즈 이사, 치바솜의 한국 세일즈·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는 헤븐스 포트폴리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생명의 안식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치바솜은 태국 후아힌의 ‘치바솜 후아힌(Chiva-Som Hua Hin)’과 카타르의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Zulal Wellness Resort by Chiva-Som)’ 두 개의 럭셔리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1박에 인당 100만 원가량 하는 가격에도 30여년간 방문객이 이어진 치바솜 후아힌의 성공으로 최근 카타르에 새로 오픈한 것. 치바솜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럭셔리한 휴식을 찾는 커플을 위한 ‘치바솜 후아힌’
치바솜 후아힌 오션 프리미엄 룸. /사진= 치바솜
방콕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치바솜 후아힌은 한적하고 럭셔리한 휴양을 목표로 한다. 1995년 분추 로자네스타인에 의해 창립된 치바솜은 그의 아들인 크립 로자네스타인이 현재까지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맡아 아버지의 웰빙 비전을 이어가고 있다.

후아힌은 1920년대 태국 왕실이 여름 휴양지로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알려졌다. 치바솜은 후아힌 해변가의 열대 정원에 자리한다.

54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하는 치바솜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다. 건강 및 웰니스 센터, 나란다라 메디스파, 테이스트 시암 등 레스토랑을 갖춰 고객들에게 심신의 평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30년간 사랑받아온 치바솜 후아힌은 최대 2인까지 머물 수 있는 성인 커플 고객 전용 리조트다. 고객들의 오롯한 쉼을 위해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평화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많은 직원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고객 한 명당 대략 3.5명의 직원으로부터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설명이다.

치바솜 웰니스 프로그램. /사진= 치바솜
건강 및 웰니스 센터에는 피트니스 룸과 70개 넘는 트리트먼트 룸이 있다. 이곳에서 운동과 레저활동을 즐기고 명상과 요가로 심신의 안정도 찾을 수 있다.

건강 및 웰빙 리셉션에서는 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나 직접 맹그로브를 심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해준다. 웰니스팀은 오랜 경력의 의사와 실무자, 다양한 언어 구사를 할 수 있는 전문 치료사로 구성해 전 세계에서 온 투숙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치바솜의 자랑인 니란다라 메디스파에서는 단순히 스킨케어를 넘어서 치료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개인 맞춤으로 깨끗한 피부와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스파는 하루에 1회씩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피부 상담부터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색소병변, 여드름흉터, 주름, 기미 관리 등 다양한 테라피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지방 제거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슬리밍이 유명하다. 페이스 리프팅, 바디 컨투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 또한 치바솜의 웰니스 콘셉트를 지향한다. 숙박료를 지불하면 하루 세 끼 모두 추가 비용 없이 리조트 내에서 즐길 수 있다. 건강과 치유를 위한 리조트답게 리조트 내에서 주류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포멀 다이닝을 선보이는 에메랄드 룸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의 섭취량과 칼로리를 측정해 소화를 돕고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한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리조트답게 메뉴를 대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속이 편안한 요리들로 구성한다.

이밖에도 유명 BBQ뷔페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시암과 애프터 눈 티를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오키드 라운지까지 있다.

아이동반 가족 위한 신생 리조트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 /사진= 치바솜
카타르의 줄랄 웰니스 리조트 바이 치바솜은 오픈한지 2년 된 신생 리조트다. 수도인 도하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의 북쪽 해안가에 있다. 아랍 및 이슬람 전통 의학과 치바솜의 웰빙 철학을 결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줄랄 웰니스 리조트는 2가지 유형이 있다. 줄랄 세레니티는 몰입형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 리셋을 원하는 성인 투숙객을 위한 리조트이며, 줄랄 디스커버리는 온 가족이 함께 웰니스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인 가족 친화적 리조트다.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치바솜 후아힌 테이스트 오브 시암 레스토랑 야외 풀. /사진= 치바솜
치바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또한 주목할 만하다. ‘웰빙은 지속 가능성과 함께 가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는 등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나탈리아 마티노바 치바솜 세일즈 이사는 “한국 시장에 진정한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치바솜 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한국 또한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치바솜은 한국 여행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세일즈·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치바솜 관계자에 따르면 치바솜의 하루 숙박비는 대략적으로 인당 100만 원이 조금 못 미친다. 최고급 시설에서 숙박을 비롯해 식사, 각종 웰니스 프로그램, 고급 스파, 세탁 서비스 등까지 포함해 결코 비싸지만은 않은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오는 6월까지 공항 왕복 픽업 서비스를 포함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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