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짝꿍’ 누가 될까…여성·흑인·흙수저도 후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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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선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3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 캠프를 총괄하는 수지 와일스가 주도해 10여명의 공화당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부통령 후보군 압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7월 공화당 대선후보를 공식적으로 확정하는 전당대회 전까지 부통령 후보를 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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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후보론 노엄·스테파닉 거론
트럼프 평가는 ‘오락가락’
7월 공화당 전당대회까지 선정
3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 캠프를 총괄하는 수지 와일스가 주도해 10여명의 공화당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부통령 후보군 압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캠프는 부통령 후보 자료조사와 검증을 위한 외부 기관과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 인선 기준으로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최우선 순위로 손꼽는다. 그는 2020년 대선 결과를 추인했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에게 배신감을 갖고 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인 남성 이미지를 보완하고 중도, 여성, 유색 인종으로 표의 확장성도 대선 승리를 위한 부통령 선정 기준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7월 공화당 대선후보를 공식적으로 확정하는 전당대회 전까지 부통령 후보를 결정하면 된다.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인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와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뉴욕), 첫 힌두교 의원이었던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 등 여성 정치인들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또 흑인인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플로리다), 흙수저 출신 백인으로서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 저자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 등도 부통령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6인방은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사’라는 호칭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아들 트럼프 주니어 등 가족과 부통령 선정을 놓고 의견을 자주 나누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하마평은 수시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몇 주 전에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공화당 정치인들과 회동 당시에 스테파닉 의원과 개버드 전 의원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스콧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대통령감이 아니다’고 박한 점수를 줬다. 그러나 그는 최근 스콧 상원의원을 긍정적으로 손꼽기도 했다.
폴리티코는 “부통령 후보 선정이 현재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리스크에 따라 올해 봄에 법정출석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닝메이트 선정 과정을 선거자금 모금 활동과도 연계하고 있다. 그는 “저와 함께하는 부통령이 누구인지 알고 싶습니까”라는 이메일을 유권자들에게 보내면서 기부금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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