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日정부에 보고서…"네이버 일부 위탁 서비스·업무, 종료·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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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불거진 라인(LINE)야후는 한국 네이버에 일부 위탁하고 있는 서비스 개발, 시스템 운용 업무를 종료 또는 축소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보고했다.
또한 라인야후는 2026년까지 인증기반시스템 등 라인과 네이버의 시스템 분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A홀딩스 산하 Z홀딩스 자회사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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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불거진 라인(LINE)야후는 한국 네이버에 일부 위탁하고 있는 서비스 개발, 시스템 운용 업무를 종료 또는 축소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보고했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이날 일본 총무성에 재발방지책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라인야후는 2026년까지 인증기반시스템 등 라인과 네이버의 시스템 분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일본 총무성이 요구한 자본관계 재검토에 대해서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요청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 대주주 네이버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인야후는 경영 체제 재검토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그룹기업 정보 보안 책임자들로 구성된 팀을 4월 1일자로 설치해, 그룹 전체 보안 거버넌스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서버가 제3자로부터 공격받아 라인 앱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유출 건수가 약 51만9000건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네이버와는 다른 업무위탁처로부터 옛 라인 직원 정보 약 5만7000건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공표했다.
이에 대해 총무성은 지난 5일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A홀딩스 산하 Z홀딩스 자회사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A홀딩스는 라인야후에 64.4%를 출자하고 있다. A홀딩스에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출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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