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정이랑 "첫사랑 남편과 결혼, 연락 안 닿으면 100번도 전화"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이랑이 첫사랑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1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정이랑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출산을 앞두고 태교여행을 떠난 황보라를 대신해 그의 절친 정이랑이 ‘조선의 사랑꾼’ 스튜디오를 찾았다.

정이랑은 결혼 14년차로 두 아이의 엄마. 첫사랑과 결혼을 했다는 그는 “연애만 11년을 했다. 20살 때부터 친구였다가 군 제대 후 사귀기 시작했다”며 특별한 연애사를 전했다. “남편과는 지금도 사이가 좋다”라는 것이 정이랑의 설명.

그러면서도 그는 “부부싸움도 안 하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싸울 땐 엄청 싸운다. 나의 예민 버튼은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을 때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옛날엔 남편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계속 걸었다. 50만이 뭔가. 100번도 하곤 했다. 그만큼 혈기왕성했다”며 “지금은 파도 같은 것들이 잔잔해졌다”라고 관련 사연도 덧붙였다.

이에 김국진은 “남편의 모든 것을 알지 말라”고 조언했고, 이를 들은 아내 강수지는 “꼭 나한테 하는 말 같다”라는 뼈 있는 한 마디로 김국진을 당황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