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네이버 일부 위탁업무 축소·종료”...日 총무성 지침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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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Line)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위탁하고 있는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운용 업무 일부에 대해 종료하거나 축소한다고 일본 정부에 밝혔다.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주요 주주인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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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NHK 등에 따르면, 라인 아휴는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가 이처럼 네이버와 거리를 두려는 까닭은 일본 총무성 지침 때문이다.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주요 주주인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단행했다.
총무성은 라인 야후가 작년 11월 라인 이용자와 거래처, 종업원 등 개인 정보 약 51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라인 야후는 당시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회사 직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네이버와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는 라인 야후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A홀딩스에 각각 50%씩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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