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고온 현상, 큰 일교차…제주·남부 '봄비'

노수미 2024. 4. 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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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소에 입던 겉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만큼 날이 따뜻했습니다.

살랑이는 바람에 봄이 실려오면서 서울에서도 올해 첫 벚꽃이 공식 개화했는데요.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릅니다.

내일도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의 낮기온이 20도를 훌쩍 웃돌 텐데요.

일교차가 15도에서 많게는 2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으니까요.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남부지방은 차츰 하늘빛이 흐려지겠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는 비구름대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제주 산간 지역에는 120mm 이상,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도 8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다만 서울과 영동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령 중이니까요.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화재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분간 평년을 크게 웃돌아 따스하겠고요.

먼지 걱정도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서울벚꽃개화 #완연한봄 #내일부터비 #건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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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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