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트라우마" MC몽, '코인 청탁 의혹' 재판서 영상 신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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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가상자산(코인) 상장 청탁 의혹을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 씨 재판에서 영상 중계방식으로 증인 신문을 받는다.
그러나 MC몽 측은 앞서 병역 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면서 법정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영상 증인 신문을 지속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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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가상자산(코인) 상장 청탁 의혹을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 씨 재판에서 영상 중계방식으로 증인 신문을 받는다. 그는 앞서 병역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면서 법정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오는 2일 열릴 안성현 씨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의 재판에서 MC몽(신동현)에 대한 증인신문을 영상 중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는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해 영상 중계를 통해 증인신문을 받는다.
영상을 통한 증인 신문은 보통 성폭력 피해자가 피고인을 마주치기 어렵거나, 아동의 진술이 필요할 때 활용한다. 그러나 MC몽 측은 앞서 병역 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면서 법정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영상 증인 신문을 지속 요청해왔다.
한편 안씨는 핑클 출신 방송인 성유리의 남편이다. 이 전 대표와 안씨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가 강종현(42)씨로부터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당시 현금 30억원과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2022년 1월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는 거짓말로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따로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MC몽은 공황장애를 이유로 법정에 세 차례 불출석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영상 신문을 요청, 이번에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다만 MC몽은 증인으로서 재판에 참여하는 것이다. 재판부는 MC몽의 증언이 다른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 신빙성과 연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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