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혼 재결심 한 이유 "'내 집이야 나가' 말에 집 샀다"

조연경 기자 2024. 4. 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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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개 된 유튜브 '짠한형' 에피소드

배우 황정음이 이혼 번복 후 다시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 속 하나의 일화를 꺼내 들었다.

1일 공개 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 SBS 드라마 '7인의 부활'로 돌아온 배우 황정음 윤태영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 날 윤태영은 "포스터 촬영 날이었던 것 같다. 나는 (황정음의 이혼 소식을) 몰랐다. 기사 난 날이 아마 그날이었을텐데 현장에서 만났을 때 까지는 몰랐다. 근데 정음이가 '오빠, 나 이혼할 거고'라면서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나는 '야 오늘 만우절이야?'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난 진짜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에 황정음은 "내가 이혼을 저번에 한 번 하려고 하지 않았냐. 오빠가 맨날 자기네 집에 있을 때 싸우면 '여기 내 집이니까 너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태원 집을 대출 받아서 사버린 것이다. 오빠는 집을 산 줄 모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러다 화해를 했고, 아이도 있고 시간도 아까워서 그냥 살았는데 이번에는 음…"이라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여 말로 다 정리할 수 없는, 또 공개할 수 없는 모종의 이유가 더 있음을 가늠케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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